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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1

양산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투명교정 2회차 방문기 겨울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늦은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대기실에 소아치과 환자들이 많다. 아니나 다를까 진료순서를 기다렸다가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더니 거기는 더 환자들이 많다. 나 역시 그렇겠지만 학기 중에는 멀리 있는 대학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며칠 연달아 진료받으러 오기가 쉽지 않기에 학부모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늘 둘째 아이의 투명교정 2회 차 교정기 찾으러 왔다. 제작하는 기간 동안 임시 교정기를 착용하다 한 달 만에 방문하여 교정기도 찾고 교정 진행상황 점검도 받아야 해서 예약일에 방문하였다. 양산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입구소아치과다 보니 접수대 앞 대기실 의자 맞은편에 TV모니터가 설치되어있고, 마침 뽀로로가 상영 중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정.. 육아 2025. 1. 20.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을 읽고. 아들의 주의력을 키우자 '남자아이라서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한 건가?'라고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아닌 것 같다. 보통 저학년 때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산만하기도 하고 주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애들이 다 그렇지.'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리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최근에는 평상시나 학업 중에도 주의력이 부족한 것 같아 유튜브의 도움을 좀 받아보고자 검색해 보다가 이임숙 소장님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이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 주의력과 집중력의 차이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 이론에, 어렵지 않게 이해하게 되고 자녀교육에 유용한 팁을 많이 알려주셨다.주의력과 집중력의 차이주의력집중력어떤 한 곳이나 일에 관심을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기울임. 필요한 것, 관심 없어도.. 육아 2025. 1. 5.
방학인데 도서관이나 가볼까? 금정도서관 방문기 드디어 겨울방학이다. 신정 하루가 지나고 오늘부터 학원도 방학이라 애들이랑 집에서 싸우고 지지고 볶기 싫어서 집을 나서 본다. "얘들아!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자." , " 엄마~만화책 빌려도 되죠?", "어? 그래..그래도 되고...(마지못해서 대답)". 일단 집을 나서는데 의의를 두고 출발해봤다. 집에서 거리가 애매해서 지하철을 타고 범어사역에 내려서 등산아닌 등산을 한 후에 드디어 금정도서관에 도착했다. 평일이지만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간혹 보인다. 우리도 오늘 책을 좀 대여해서 읽어보자꾸나.금정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입구금정도서관 1층 로비를 들어가면 카페를 지나 안쪽 화장실 바로 옆에 어린이자료실이 있다. 1층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크리스마스가 조금 지나긴 했지만 겨울.. 육아 2025. 1. 2.
아이가 있는 집 비상약, 어린이 비상약 품목 아이를 두고 있는 집은 아직 어려서 잘 체하기도 하고, 갑자기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 콧물이나 재채기가 심해지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하고, 부딪혀서 멍이 들기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들이 생긴다. 그래서 초2, 초4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우리집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는 비상약 들이 있다. 아직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은 비상상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우리집 비상약 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우리집 비상약 리스트후시딘과 마데카솔일회용 반창고와 메디폼멍약어린이종합감기약해열제 2종어린이소화제멀미약리도맥스그외 화상연고, 버물리 등비상약 사용처후시딘과 마데카솔 : 쉽게 예를 들면 후시딘은 길에서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싶게 났을 때, 마데카솔은 종이나 칼에 살짝.. 육아 2024. 12. 29.
과잉치 발치 후 투명교정,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치과 작년 겨울, 둘째 아이가 동네 어린이치과 검진하러 갔다가 엑스레이 찍어보고 의사선생님이 앞니 두개 사이 잇몸속 과잉치가 있다고 하시며 대학병원 가서 발치하라며 소견서를 써주셨다. 그때만 해도 과잉치만 발치하면 될거라고 생각했건만 그 이후에는 교정이라는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과잉치 발치과잉치도 처음, 대학병원에서 발치도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걱정되었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요즘 아이들이 많이 씹는 음식을 잘 먹지 않기도 하고, 퇴화되어서 턱이 좁아지고 그로인해 과잉치가 많다고 하셨다. 우리아이만 과잉치가 있는게 아니라 요즘에는 흔하다고 하니 조금 안도하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 입장에서 어찌 걱정이 되지 않으랴. 일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 전화해서 예약을 해두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앞니도 하나 빠.. 육아 2024. 12. 20.
너 어디서 그런 말 배웠어? 비속어 쓰는 아들, 최민준의 아들코칭백과 둘째아이가 태권도에 다녀와선 형아들이 나쁜말(욕설) 쓴다면서 일러준다. 형아들끼리 쓰는 거는 그냥 신경쓰지말고 너는 나쁜말이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 쓰지 않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엄마 말에 알겠다고는 할 수 있어도 과연 고학년이 되어서도 안 쓰라는 법이 있으랴. 요즘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딩 남학생들 주변에 지나다니는 것만 봐도 비속어는 기본이요, 욕설을 일상 대화처럼 사용하는 걸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한번 읽고는 책장에 모셔두었던 '최민준의 아들코칭백과'를 꺼내보고 다시금 공부하면서 아들들에게 교육한다. 첫째아들의 비속어작년엔가 한참 '어쩔티비,저쩔티비, 킹받쥬?'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그로 인해 유행어를 어디서 듣고 배워오는지 첫째아들이 동생 .. 육아 2024. 12. 1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적,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 김종원 작가님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을 보다가 문득 아이들의 어린시절이 떠올라 지나간 사진들을 보았다. 요즘에는 핸드폰에 구글에서 스토리북처럼 시간별, 장소별, 인물별 사진을 정리해주는 것이 있어서 갤러리 앱을 검색해보자 첫째 아이와 둘째아이의 시간별, 장소별, 인물별 사진이 스토리북처럼 펼쳐졌다. 이런 때도 있었는데, 이 때는 참 귀엽고 예뻤는데 그러면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은 벌써 다 커서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이 때만 해도 언제 다 자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삼 사진을 보니 새로웠다.내 보물 1호첫째아이는 웃으라고 하면 입만 웃고 눈은 찡그리며 사진찍던 모습이 참 우스우면서도 귀여웠는데, 어느새 벌써 초4가 되었다. 첫째 아이는 나의 첫번째 소중한 기적이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으면.. 육아 2024. 12. 15.
엄마, 우리 별보러 가요. 아이들과 함께 한 밀양 1박 2일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에 올해 봄에 한번 갔다가 너무 괜찮아서 가을에 또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아이들이 별보러 가고 싶단다. 그래서 휴양림 예약하고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예약을 같이 했더랬다. 멀리 강원도나 위쪽 지방이 아니라  부산 근교라 가깝고 하루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아이들과 바람쐬기 좋은 곳이다. 좀 지났긴 하지만 최근에 아이들과 근교여행 간 것 중 가장 기억에 남아서 글을 한 번 남겨보고자 한다.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11월 24~11월 25일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22년 10월에 오픈해서 2년정도 밖에 안되서 그런지 시설이 엄청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다. 단점이라면 산꼭대기 정상에 가깝게 있어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가야된다는 것. 하지만 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서 공.. 육아 2024. 12. 13.
거짓말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김종원 작가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후기 우연히 유튜브 검색 중에 김종원 작가님 영상을 보면서 글도 보게 되다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이라는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그림도 너무 귀엽고, 글도 너무 순수하면서 예쁜 느낌에 책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그러다 이 부분을 읽으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또는 거짓말하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할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소개해본다. 첫째 아이에게는 '형이니까, 이제 다 컸으니까 잘 해야지' 하는 생각 떄문인지,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큰 애가 자꾸 잘못한 것이 있으면 둘러대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 늘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며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단 왜 거.. 육아 2024. 12. 12.
버럭 엄마는 오늘도 반성한다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매일이 버럭인 것 같다. 아들 엄마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아이들을 훈육할 순 없을까 생각하며 육아서적이나 영상을 자주 찾아보곤 하는데 EBS에서 우연히 이유남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 "엄마 반성문"이란 책을 접했다. 읽으면서 평상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두었다가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곤 하는데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마다 꺼내보는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전두엽 활성화전두엽이 활성화 되면 학습과 인성발달에 좋다고 한다. 먼저 전두엽 활성화는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가 가장 중요한데,첫째,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잘 놀아주면 좋은 추억이 쌓여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단단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어린시절 부모님과 좋은 추억이 많으면 훗날 힘든 일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 육아 2024. 12. 9.
초등학생 저학년 공부습관 나는 초2, 초4 아들 둘을 둔 엄마다.직장맘에서 현재 육아 휴직 중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있는데, 아들들은 딸들과 달리 뭔가 차분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처음에는 좋게 말했으나 나중에는 소리지르고 있는 엄마란... 하도 답답해서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란 책을 보며 도움을 받아 아이들 공부나 생활에 반영해보려고 한다.  초등학생 공부시간초등학교 저학년이 한 번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서 20분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학교에선 40분 수업에 10분 쉬는데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이 이렇게 짧아서 되겠냐고 매번 아이들을 혼냈던 것 같다. 오늘부터 공부시간을 20분씩 나눠서 계획을 짜두려고 한다.예를들면, 국어 20분, 수학 20분,.. 육아 2024.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