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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월 이유식 : 언제, 무엇을 먹이면 좋을까?

kidcook 2025. 3. 12.

생후 4~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무엇을 먹여야 할지, 어떻게 먹여야 할지, 언제 먹여야 할지 다소 막막할 것이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부모님을 위해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아기 이유식 받아먹는 사진-픽사베이
@ PIXABAY

첫 이유식은 쌀죽으로 시작

불린쌀 10배 죽=쌀가루 20배 죽=쌀밥 5배 죽

 

불린 쌀로 끓여도 되고, 쌀가루도 끓여도 되고, 쌀밥으로 끓여도 되는데 "00배 죽"이라 함은 물의 비율을 뜻한다.

불린 쌀 1: 물 10배, 쌀가루 1: 물 20배, 쌀밥 1: 물 5배. 이렇게 끓이는 것을 말한다.

 

불린 쌀을 하면 블랜더나 초퍼에 갈아야 하고, 쌀밥으로 하더라도 알갱이가 클 수 있어서 갈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바쁨 워킹맘이라면 시판되는 이유식용 쌀가루가 종류별로, 단계별로 많이 있으니 이용하면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유식 초기(생후 4~6개월) 가능한 식품

1. 곡류 : 쌀, 찹쌀, 오트밀 등

2. 육류: 6개월부터 살코기 위주의 소고기와 닭고기(기름기 많은 부위는 안됨)

3. 어패류는 아직 안됨

4. 유제품 : 8개월부터 가능

5. 콩류 : 완두콩, 강낭콩 등( 대두류 안됨, 두부류는 7개월부터)을 불린 후 삶아서 갈아 사용

6. 야채류: 양배추, 브로콜리, 호박, 감자, 고구마 등( 시금치, 당근, 배추 등은 7개월 이후) 삶거나 데친 후 갈아서 사용

7. 과일류 : 사과, 배, 바나나, 아보카도 등( 산이 많거나 씨 있는 과일은 피할 것). 단단한 과일은 강판에 갈거나 즙을 이용.

무른 과일은 수저로 으깨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된다.

8. 계란류 : 노른자는 6개월 이후부터, 흰자는 9개월 이후

9. 견과류 : 이유식 후기(9~11개월)부터 사용

이유식 스케줄표

 시   간 식사 스케줄
6시 모유(분유)
10시 이유식+모유(분유)
12시 과즙(간식)
14시 모유(분유)
18시 모유(분유)
22시 모유(분유)

이유식 유의사항, 꿀팁

1. 이유식 초기에는 너무 많이 먹이면 안 돼요

: 아기에게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작은 이유식용 스푼으로 1~2스푼 먹이면 충분하다.

2. 이유식을 처음 먹일 때는 모유나 분유를 활용하면 좋아요

: 처음에 분유나 모유를 조금 주고 작은 스푼으로 이유식을 반정도 얹어준 다음, 좀 더 많은 모유나 분유를 주고 끝내는 것이 좋다.

3. 이유식을 처음 줄 때는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아요

: 처음에는 이유식을 거부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기는 음식을 삼키는 법을 금세 배우게 되고 차츰 잘 먹게 된다. 처음부터 먹는 양이 너무 적다고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 처음에 잘 먹지 않는 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므로 천천히 양을 늘리도록 하자.

4. 이유식과 함께 엄마의 사랑을 먹여주세요

: 이유식을 만들 때도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들어가지만 먹일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기의 눈을 보며 "이거 맛있겠지?", "맘마 먹자",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엄마가 즐거운 모습으로 사랑을 담아 먹이면 아이도 이유식을 먹는 일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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