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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집 비상약, 어린이 비상약 품목

kidcook 2024. 12. 29.

아이를 두고 있는 집은 아직 어려서 잘 체하기도 하고, 갑자기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기도 하고, 콧물이나 재채기가 심해지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하고, 부딪혀서 멍이 들기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들이 생긴다. 그래서 초2, 초4 아들 둘을 두고 있는 우리집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는 비상약 들이 있다. 아직 집에 어린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은 비상상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우리집 비상약 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우리집 비상약 리스트

  • 후시딘과 마데카솔
  • 일회용 반창고와 메디폼
  • 멍약
  • 어린이종합감기약
  • 해열제 2종
  • 어린이소화제
  • 멀미약
  • 리도맥스
  • 그외 화상연고, 버물리 등

비상약 사용처

  • 후시딘과 마데카솔 : 쉽게 예를 들면 후시딘은 길에서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싶게 났을 때, 마데카솔은 종이나 칼에 살짝 베인 상처 등에 바른다. 
  후시딘 마데카솔
공통 역할 세균감염을 막고 상처회복에 도움을 줌. 
성분, 차이점 항생제 함유, 세균증식억제, 강한 살균효과
(※ 내성이 생길 수 있음. 잦은 사용 주의)
항생제 미함유, 새살을 빨리 돋게 하고 흉터 예방.
(※카데카솔 케어, 복합 마데카솔은 항생제 함유)
사용처 2차 감염 위험 있는 큰 상처에 사용 비교적 감염 위험 적은 가벼운 상처에 사용

 

후시딘과 마데카솔 차이점 뉴스

 

위 사진 후시딘-아래사진 마데카솔
위는 후시딘, 아래는 마데카솔

  • 일회용 반창고와 메디폼 : 작은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눈 바로 옆에 2~3cm 가량 찢어지는 바람에 한 달 넘게 습윤밴드를 부착했었다. 당시, 눈 바로 옆이라 흉터 생길까봐 무척 걱정했었는데 습윤밴드로 상처가 다 아물때까지 계속 진물날 때 마다 갈아주면서 부착해주었더니 흔적 없이 잘 나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집에 항상 메디폼 한 장 정도는 비상약으로 구비해두고 있다. 
  일회용 반창고 메디폼
공통 역할 상처 보호
사용처 가벼운 상처 깊은 상처
역할  소량의 진물 흡수, 간단한 상처 보호 높은 진물 흡수력, 빠른 상처 치유와 흉터 예방,
상처발생 2시간 이내 사용이 효과적

 

왼쪽사진 일회용반창고-오른쪽사진 메디폼
왼쪽은 일회용반창고, 오른쪽은 메디폼

  • 멍약 : 아이들이 여기저기 부딪혀서 팔이나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어서 구비해두고 있다. 남자아이들은 몸으로 많이 놀기도 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축구를 많이 하면서 멍들어오는 날이 자주 있어 멍약을 발라주니 금방 낫기도 하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어서 비상약 리스트에 포함시켜두고 있다.

멍약
멍약

  • 어린이종합감기약 : 병원에 가기는 좀 애매하고 재채기나 콧물, 목이 아프다고 하는 등 감기 초기 증상을 보일 때 비치해두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특히 주말에 감기증상이 있을 때 먹이고 주말이 지나서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야하지만 완화되거나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서 집에 한 통 정도는 두고 있다.

어린이종합감기약
어린이종합감기약

  • 해열제 2종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1종과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중 1종으로 2종을 구비해둔다. 고열로 한 가지 해열제를 복용했음에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하되 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라 교차복용하면 안되며. 체중별 권장량에 맞게 복용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 계열
역할 해열진통 해열진통소염
사용가능연령 생후 4개월부터 사용가능 생후 6개월부터 사용가능
복용간격 4~6시간 간격,1일 최대 5회 이상 안됨 6~8시간 간격, 1일 최대 4회까지 가능

 

왼쪽 덱시부프로펜계열 해열제-오른쪽 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
왼쪽 덱시부프로펜계열 해열제(덱시탑)와 오른쪽 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타이레놀)

  • 어린이소화제 : 아이들이 어린이집 다닐 때 집 근처 약국에 약사님이 추천해주셔서 먹여보고는 지금까지 계속 아이들이 체한 것 같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면 구비해두고 먹이고 있다. 한약재가 주재료로 생약 성분이라고 해서 만 1세 이상부터 복용가능하여 아기 때 부터 지금까지 먹이고 있는데 딱히 부작용이나 아이들의 거부감이 없어서 무난히 먹일 수 있는 것 같다.

어린이소화제 백초
어린이소화제 백초

  • 멀미약 : 멀미약은 아이들이 좀 크면서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학교에서 체험학습갈 때 원거리로 가게되면 학교에서도 멀미약을 복용하고 오라고 권하셔서 집에 구비해두고 있다. 작은 아이는 멀미를 안 하는데 큰 아이가 예민해서 그런지 원거리 여행에는 메스껍다고 하면서 멀미기운이 있어서 1시간 이상 차를 타게 될 것 같으면 출발하기 30분 전에 먹고 차를 탄다.

어린이멀미약
어린이멀미약

  • 리도맥스0.15 : 스테로이드제 연고지만 0.15%의 낮은 농도라서 순하고 약국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구매 가능하다. 큰 아이가 알러지도 있고 피부가 예민해서 음식을 잘못 먹거나 하면 두드러기 같이 발진이 잘 생기고 붓고 가려움이 심한 탓에 집에 비치해두고 급할 때 사용하고 있다. 버물리로 해결이 안되는 모기물림으로 인한 가려움에도 사용가능하고, 여름에 아이들 땀띠에도 사용가능하다. 

리도맥스0.15연고

  • 그외 화상연고는 아이들이 크면서 주방에 드나들기도 하고 밥을 먹거나 외식을 하거나 할 때 뜨거운 냄비나 후라이팬 등에 손이 닿여서 작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어서 화상연고 하나쯤은 비치해두니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아이들은 땀을 많이 흘리고 열도 많다 보니 모기에 자주 물려서 버물리 한 통 두고 사용하고 있다.

위사진 화상연고-아래사진 버물리
위는 화상연고, 아래는 버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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