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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별보러 가요. 아이들과 함께 한 밀양 1박 2일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에 올해 봄에 한번 갔다가 너무 괜찮아서 가을에 또 한 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아이들이 별보러 가고 싶단다. 그래서 휴양림 예약하고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예약을 같이 했더랬다. 멀리 강원도나 위쪽 지방이 아니라  부산 근교라 가깝고 하루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아이들과 바람쐬기 좋은 곳이다. 좀 지났긴 하지만 최근에 아이들과 근교여행 간 것 중 가장 기억에 남아서 글을 한 번 남겨보고자 한다.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11월 24~11월 25일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22년 10월에 오픈해서 2년정도 밖에 안되서 그런지 시설이 엄청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다. 단점이라면 산꼭대기 정상에 가깝게 있어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가야된다는 것. 하지만 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서 공.. 육아 2024. 12. 13.
거짓말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김종원 작가의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후기 우연히 유튜브 검색 중에 김종원 작가님 영상을 보면서 글도 보게 되다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이라는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그림도 너무 귀엽고, 글도 너무 순수하면서 예쁜 느낌에 책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그러다 이 부분을 읽으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또는 거짓말하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할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소개해본다. 첫째 아이에게는 '형이니까, 이제 다 컸으니까 잘 해야지' 하는 생각 떄문인지,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큰 애가 자꾸 잘못한 것이 있으면 둘러대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 늘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며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단 왜 거.. 육아 2024. 12. 12.
손만 거들뿐인 김장, 김장하는 법 배우기 오늘은 친정엄마가 김장하신다고 해서 마트에서 절임배추를 픽업하고, 친정에 배추 내려서 소쿠리에 물기 빼놓은 후 나는 치과진료보러 가느라 엄마 혼자 양념 만들어놓고 계셨다. 미리 예약해둔 진료라 변경이 어려워 친정엄마의 김장 양념 레시피를 전수받지 못해서 좀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래도 엄마 혼자 하시는 것보다는 내가 도와야 덜 힘드시기도 하고 양념치대는 거라도 배우자 싶어서 병원에서 진료보자마자 바로 와서 김장 도우미를 하기 시작했다.재료김장양념(고춧가루,생강,마늘,다시마육수,생새우 갈은것, 까나리액젓,새우젓,홍고추 갈은 것,홍시 등. 엄마가 비법을 모두 다 알려주지 않으셔서 모르겠지만 대충 물어보고 적음, 비율은 엄마 눈대중이라 모름),다발무, 절임배추, 요구르트, 굵은 소금김장하는 과정일단은 먼저 다발.. 요리 2024. 12. 11.
쯔유없이 후딱 만드는 가츠동, 간단레시피 저녁에 작은 아이가 "엄마, 돈까스덮밥 먹고 싶어요," 이런다. 안 그래도 반찬 뭐하지 했는데 잘 됐네. 모든 엄마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워킹맘은 퇴근 후 그날 저녁에는 뭐를 해야 빠르고,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메뉴선정이 조금은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다. 덮밥메뉴는 별도로 반찬이 필요없이 김치만 있어도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의 한 그릇 음식이라 시간이나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 나의 최애 메뉴다.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야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매운 걸 아직 먹지 못하는 유아나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좋다. ▶ 가츠동이란? 그릇에 담은 밥 위에 돈까스를 얹은 일본식 덮밥요리. 일본요리 중 돈부리의 대표메뉴 중 하나로 계란반숙과 장국으로 졸인 후.. 요리 2024. 12. 10.
오늘 저녁은 뜨끈한 참치김치찌개, 쉬운 레시피로 하자 오늘 저녁은 만만한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김치찌개가 간절하다. 우리집 식구들은 김치를 재료로 하는 메뉴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 먹고 지금 남아 있는 작년 김장김치가 한포기 정도 있는데, 내일 모레 친정엄마가 김장하실거라 김치를 꺼내서 아끼지 말고 듬뿍듬뿍 넣어 푹 끓여낸 김치찌개를 먹어보려고 한다. 돼지고기를 넣을까 했으나 블로그 글쓰는데 심취하여 저녁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냉동실에 넣어둔 돼지고기 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하여 참치김치찌개로 당첨!재료준비참치캔1개, 묵은 김치1/2포기, 대파1/2대(1/4은 처음 파기름 낼때, 1/4은 마지막 먹기 전에 넣음), 다진마늘1수저, 두부 반모, 동전육수2개, 물 800ml, 식용유1수저, 국간장1수저, 다시마간장1수저, .. 요리 2024. 12. 10.
버럭 엄마는 오늘도 반성한다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매일이 버럭인 것 같다. 아들 엄마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아이들을 훈육할 순 없을까 생각하며 육아서적이나 영상을 자주 찾아보곤 하는데 EBS에서 우연히 이유남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 "엄마 반성문"이란 책을 접했다. 읽으면서 평상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두었다가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곤 하는데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마다 꺼내보는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전두엽 활성화전두엽이 활성화 되면 학습과 인성발달에 좋다고 한다. 먼저 전두엽 활성화는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가 가장 중요한데,첫째, 자연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잘 놀아주면 좋은 추억이 쌓여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단단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어린시절 부모님과 좋은 추억이 많으면 훗날 힘든 일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 육아 2024. 12. 9.
완제소스 돼지갈비 양념장으로 하는 참 쉬운, 돼지갈비찜 지난 명절에 선물 받아서 싱크대 선반에 자리를 계속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몹시 신경이 쓰이던 돼지갈비 양념장을 소진하기 위해, 오늘은 어제 미리 사둔 돼지갈비로 돼지갈비찜을 해봤다. 핏물제거하는 과정도 번거롭고, 밑간과 냄새제거 작업, 양념장을 만드는 등 장시간 조리해야하는 과정이 까다로워서 평소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메뉴이지만 완제소스인 돼지갈비 양념장을 이용하면 시간도 줄이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오늘의 저녁메뉴로 시도해보았다.재료대파 반대, 양파1개, 당근1개, 무1/4개, 깐밤 한주먹, 통깨, 오뚜기 돼지양념갈비 소스(480g), 돼지갈비 찜용 2키로.생강가루 1/4 티스푼, 간마늘 2수저 추가. 만드는 법(총 소요시간 약 60분)1. 돼지갈비를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뺀다. 2. 물을.. 요리 2024. 12. 8.
20년차 영양사가 알려주는 바삭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초간단 멸치볶음 오늘은 시간없을 때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초간단 멸치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한다.대부분 가정집에 구비되어있는 양념류만 있으면 할수 있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멸치볶음.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 든든해지는 반찬 레시피. 계량스푼, 계량컵 이런거 필요없이 밥숟가락하고 내 주먹만 있으면 가능.영양사 20년 하면서 수많은 조리사분들의 다양한 레시피를 많이 접해보았지만 복잡하면 나도 하기 싫다. 그래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나만의 레시피 대공개. 지금부터 시작해본다. 재료멸치 한주먹 : 손이 작으신 분은 넉넉하게 한 주먹으로, 그외 손이 크시거나 보통이신 분은 사과 한 개를 쥐었다고 생각하시고 한 주먹 하면 된다.양념장(기준은 밥수저) : 올리고당 1스푼(물엿,알룰로스 등등 물엿 종류).. 요리 2024. 12. 7.
초등학생 저학년 공부습관 나는 초2, 초4 아들 둘을 둔 엄마다.직장맘에서 현재 육아 휴직 중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있는데, 아들들은 딸들과 달리 뭔가 차분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처음에는 좋게 말했으나 나중에는 소리 지르고 있는 엄마란... 하도 답답해서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란 책을 보며 도움을 받아 아이들 공부나 생활에 반영해보려고 한다.  초등학생 공부시간초등학교 저학년이 한 번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에서 20분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학교에선 40분 수업에 10분 쉬는데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이 이렇게 짧아서 되겠냐고 매번 아이들을 혼냈던 것 같다. 오늘부터 공부시간을 20분씩 나눠서 계획을 짜두려고 한다.예를 들면, 국어 20분, 수학 20.. 육아 2024.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