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맛있는 사각김밥 레시피-간단한 한국식 김밥 만들기
시금치나물을 무쳐놓았는데 세 남자분들이 잘 먹지를 않는다. 시금치나물 소진을 위해 김밥 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단무지랑 우엉이랑 햄, 맛살 등 재료가 갖추어있지 않아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사각김밥으로 메뉴를 급변경하고, 연휴 점심 한 끼 먹어보려고 준비했다.
재료
구운 김밥김, 밥, 계란, 시금치나물, 스팸, 통깨, 참기름, 소금, 식용유
만드는 방법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고 간을 한다.
2. 계란에도 소금 간을 조금 한 후 지단을 부친다.
3. 스팸을 잘라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수용성 첨가물과 기름기를 제거한 후 프라이팬을 달궈서 약한 불에 살짝 구워서 준비한다.
4. 시금치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짠 후 소금, 참기름, 다진마늘, 통깨를 넣고 골고루 무쳐서 준비한다.
5. 구운 김밥김을 4등분으로 접어서 1/4면에 밥을 평평하게 깔고 그 위에 시금치를 올린 후 각기 다른 면에 계란지단, 스팸을 올려서 한 면씩 접어서 붙는 면끼리 잘 붙을 수 있도록 잘 눌러준다.
6. 그냥 손에 들고 먹어도 되지만 아이들이 잡고 먹기 편하도록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었다. 남편은 당이 있어 잡곡밥으로 싸고, 아이들은 쌀밥으로 싸주었다.
주의사항&꿀팁
- 밥이 평평하게 잘 되지 않아서 밥을 골고루 펼친 후 주걱으로 살짝 눌러주었음에도 중간 부분은 밥이 두껍고 가장자리 부분은 얇아서 모양이 잘 예쁘게 되지 않은 것 같다. 밥을 펼칠 때 가장자리 부분을 좀 더 두껍게 하고 중간 부분을 평평하게 해야 모양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 구운 김밥김이 구워진거라 접는 과정에서 잘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 설사 찢어지더라도 4단으로 덮어서 눌러주면 재료의 수분이나 기름기로 인해 접착은 잘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됨.
- 김밥을 먹고 싶은데 모든 재료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집에 있는 계란, 집에 한두 개쯤 비상식량으로 구비해 둔 스팸 또는 참치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연휴인데 비도 오고 하는 날은 집에서 간단하게 한 끼 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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