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시원한 소고기국 완벽 레시피 : 감칠 맛 꿀팁 공개!

입춘이 한참 지났건만 아직도 날씨가 쌀쌀하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다. 냉동실에 있던 국용 소고기를 한 덩이 꺼내어서 얼큰하고 시원한 소고깃국을 저녁으로 준비해보려고 한다. '소고기국이 뭐 다 똑같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감칠맛 나는 소고기 국물 맛을 내기 위한 꿀팁 지금부터 대공개!

소고기국 완성

 

 

재료

매콤소고기국 재료

국용 소고기(양지,사태, 우둔, 설도 등)200g, 대파 1대, 무 1/5개(중간 크기), 콩나물 200g(두 주먹 정도), 후추, 다진 마늘 1 수저, 국간장 3 수저, 고춧가루 2 수저, 까나리액젓 3 수저

소고기국 만드는 법

매콤소고기국-소고기 볶기

 

1. 먼저 소고기를 흐르는 물에 핏물을 한 번 헹궈낸다. 물기를 대충 짜고 냄비를 달군 후 소고기를 넣고 누린내 방지를 위해 후추 약간, 다진 마늘 한 수저를 넣고 센 불에서 달달 볶는다.

매콤소고기국-소고기에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을 한 수저씩 넣고 볶기

2. 소고기에 밑간이 되도록 국간장 한 수저와 까나리액젓 한 수저를 넣는다.

매콤소고기국-소고기에 무를 넣고 같이 볶기

3. 소고기에 무를 넣고 같이 골고루 볶아준다. 무를 볶아서 끓이면 나중에 무가 덜 부스러지고 무에서 채수가 나오고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의 감칠맛이 같이 조화를 이뤄서 국물맛이 시원해진다.

매콤소고기국-고춧가루 넣고 볶기

4. 소고기와 무를 볶은 후 고춧가루 2 수저를 넣고 중불에서 충분히 볶는다. 고춧가루가 볶아지면서 고춧가루 특유의 풋내 같은 것이 사라지고, 고춧가루 향과 맛이 고기육즙, 무의 채수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맛이 깊고 풍부해진다.

매콤소고기국-콩나물 넣고 뚜껑덮어 끓이기

5. 다음으로 콩나물을 미리 씻어두었다가 냄비에 넣고 물을 1L (물컵으로 4컵 정도) 부은 후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숨이 죽을 때까지 끓인다. 콩나물은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이든지, 처음부터 뚜껑을 덮고 끓여야지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매콤소고기국-마지막에 대파 넣고 끓이기

6. 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은 후 국간장 3 수저, 까나리액젓 3 수저를 넣고 간을 맞춘다.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을 추가하고, 간이 센 것 같으면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을 하나씩 적게 넣어서 기호에 맞춰서 간 조절하기.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중불에서 좀 더 뭉근하게 끓여주면 야채의 채수와 소고기의 육수가 잘 우러나 야채와 고기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국물맛이 깊고 진해진다.

국이나 탕류 감칠맛 꿀팁

탕류나 국류에 간을 맞췄음에도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국간장이나 까나리앳젓으로 간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간장은 색깔이 탁한 국에, 까나리액젓을 맑은 국에 간을 하면 국 색깔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감칠맛도 더해주어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