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도토리묵무침, 요린이도 뚝딱! 간단한 건강 반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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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트에서 장 보면서 도토리묵을 한 팩 사두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비 오는 날 김치전과 도토리묵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만들어보았어요. 불을 쓰지 않아도 되니 요즘같이 더워지는 계절에는 바로 만들 수 있어서 건강하면서 간단한 반찬으로 제격이죠. 비 오는 날 어른들은 따로 주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부친 김치전과 도토리묵 한 접시면 동동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안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재료
도토리묵 1팩, 당근 1/3개, 오이 1/4개, 양파 1/4개, 상추 5장, 진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 고춧가루, 통깨
만드는 법
1. 양념장 만들기
다른 재료를 손질하고 자르는 동안 숙성되도록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서 준비하면 좋아요. 들어가는 재료가 그다지 많지는 않아서 진간장은 양념장 주재료니 3으로 가장 많고, 식초와 고춧가루와 통깨는 1로, 설탕과 참기름은 과하면 안되니까 0.5로 이렇게 기억해 두시면 편해요. 양념장은 "진간장:식초:고춧가루:통깨:설탕:참기름= 3 : 1 : 1 : 1 : 0.5 : 0.5"로 합니다.
2. 재료 준비하기
도토리묵은 바로 사오면 말랑하지만 혹시나 냉장보관했다가 드시려면 딱딱해져서 먹기가 불편해요. 그럴 때는 냄비에 물을 끓인 후 중불로 낮춰서 반 또는 3, 4등분한 도토리묵을 5~10분 가량 넉넉히 속까지 모두 말랑해지도록 데워주시면 됩니다. 도토리묵 표시사항에는 끓는 물에 2~3분가량 넣어서 데치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니까 속은 딱딱하고 겉만 데워지더라고요. ㅠㅠ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씻으면 소독도 되고, 표면에 가시들도 떨어져 먹기도 좋고, 깨끗해집니다. 당근과 양파는 씻어서 껍질을 벗겨내서 준비합니다. 상추는 세척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 후 사용하면 도토리묵에 물기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어요.
3. 재료썰기
도토리묵은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상추도 한 입 크기로 썰고, 오이와 당근과 양파는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줍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이 당근향을 무척 싫어해서 향을 좀 덜 느끼도록 최대한 얇게 썰었어요. 오이는 남편이 싫어해서 얇게...ㅎㅎ 양파는 생으로 무치면 매운맛이 많이 날 수 있으니 채 썰어서 찬물에 담궈두었다가 물기를 짜서 사용하면 매운맛이 휘발되어서 아이들도 먹기 좋아요.
4. 양념장에 무치기
이제 묵과 야채를 큰 볼에 넣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부어서 최대한 부드럽게 살살 손끝으로 무쳐주세요. 야채들을 얇게 채썰어서 뭉쳐지기 쉬운데 손으로 탈탈 털듯이 털어가면서 묵과 어우러지도록 무치시면 묵도 덜 부서지면서 야채에도 골고루 양념이 잘 배인 답니다.
5. 마무리
양념장에 통깨와 참기름이 들어갔지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방울 더 넣어주면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더욱 군침 도는 맛이 됩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은 후 통깨도 뿌려주시면 비주얼도 맛도 고소함이 배가 된답니다.^^
도토리묵 효능
도토리묵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아요. 또한, 탄닌성분이 많아서 위가 안 좋은 분들에게 좋고, 설사가 잦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탄닌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노화예방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칼륨도 풍부해서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 질환도 예방해 준답니다.
그리고 도토리 속의 '아코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이나 체내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해 피로해소이나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동동주와 도토리묵을 같이 먹나 봅니다.ㅎㅎㅎ
단, 탄닌성분이 많아서 변비가 심한 분들은 많이 드시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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