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한국식 어묵볶음-완벽한 밑반찬

남편이 어묵을 좋아해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묵볶음을 종종 만들곤 하는데요. 오늘은 재료만 있으면 금방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집밥 반찬 한국식 어묵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묵볶음-완성

재료준비

어묵볶음-양념

먼저 양념으로 맛술, 진간장, 식용유, 알룰로스나 물엿, 통깨를 준비합니다.

어묵볶음-어묵과 야채 준비

어묵 8장, 대파 한 줌, 양파 1/2개, 당근 1/4개를 준비합니다.

만드는 법

1. 어묵 8장은 한 입 크기 직사각형으로 썰고, 대파는 한 줌 정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대파를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이 있어서 한 주먹 크게 덜어서 준비했어요. 양파 1/3개도 나박 썰기(나박김치 모양, 납작하게 한 입 크기)하고, 당근은 1/4개를 납작하고 얇게 반달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어묵볶음-웍에 식용유 두르기

2. 웍(깊은 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살짝 두르고(볶음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썰어둔 어묵, 대파, 양파, 당근을 다같이 넣어서 살짝 볶습니다. 어묵은 구매 시 냉장보관으로 판매하므로 살짝 볶아주어야 부드럽고 양념이 잘 스며드니 살짝 볶은 후 양념을 하는 것이 좋아요.

어묵볶음-맛술 넣기

3. 어묵과 야채가 살짝 볶아지면 먼저 맛술을 볶음스푼으로 한 수저 넣고 볶습니다. 맛술을 넣으면 어묵 비린내도 잡아주고 어묵도 부드러워져서 저는 맛술을 사용했어요.

어묵볶음-진간장 넣기

4. 그리고 나서 진간장을 볶음 스푼으로 두 수저 정도 넣고 재료에 색이 골고루 배이도록 섞으며 볶습니다. 

어묵볶음-알룰로스 넣기

5. 어묵과 야채에 간장색이 어느정도 스며들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알룰로스를 볶음스푼으로 1.5 수저 정도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단맛을 선호하면 좀 더 넣으시고, 짠맛을 선호하면 진간장을 좀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간을 좀 싱겁게 하는 편이라 진간장 2 수저와 알룰로스 1.5 수저만 사용했어요.

어묵볶음-통깨 뿌리기

6.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어묵볶음 맛있게 먹는 꿀팁

• 어묵볶음은 바로 먹으면 부드럽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나 식으면 굳어지므로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셨다가 드시는 경우에는 드실 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드시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딱딱한 어묵볶음이 싫으시거나 기름진 어묵이 싫은 분들은 어묵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볶으시면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어묵볶음을 드실 수 있어요.
• 야채의 식감이 아삭한 게 좋은 분들은 어묵을 먼저 볶고 야채를 뒤에 볶으시면 아삭한 식감의 야채로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묵볶음에 야채는 충분히 익힌 게 좋아서 어묵과 같이 충분히 볶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