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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전, 초보자를 위한 초간단 레시피

kidcook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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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날씨도 꿉꿉해서 저녁메뉴로 뭘 해 먹을까 하다 며칠 전 친정엄마가 주고 가신 애호박이 생각나서 모처럼 만에 부침개를 해보기로 했어요.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가 진리죠. 감자전이나 김치전, 부추전은 종종 해 먹지만 애호박 전은 호박이 물기도 많고 전을 하면 그로 인해 잘 쳐져서 은근히 부치기 힘든 전이에요. 하지만 여름에 제철인 애호박으로 부침개를 안 해 먹으면 섭섭하죠.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애호박 전으로 준비했어요. 왕초보도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로 만들어보세요.

애호박전-완성
애호박전-완성

재료

애호박전-재료-부침가루-새우살-애호박-당근-양파

애호박1개, 당근 1/3개, 양파 1/2개, 냉동새우살 한 주먹(약 10마리), 찬물 500ml, 부침가루, 식용유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씻고, 당근과 양파는 세척 후 껍질을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애호박 1개, 당근 1/3개, 양파 1/2개를 채 썰어 둡니다.

2. 새우살은 한 주먹 정도(약 10마리. 새우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냉동새우살을 쥐었을 때 한 주먹 정도로 정량 하면 될 듯해요)를 해동한 후 칼로 잘게 다져 줍니다. 

3. 찬물 500ml에 볶음 스푼으로 부침가루 5스푼을 넣고, 반죽이 덩어리가 없어질 때까지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4. 부침가루 반죽이 덩어리 없이 잘 섞였으면 여기에 야채와 다진 새우살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애호박전-프라이팬에 굽기
애호박전-프라이팬에 굽기

5. 프라이팬은 중불로 예열해두었다가 열이 오르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준비해 둔 부침반죽을 볶음 스푼으로 2~3스푼 둘러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6. 한 면이 모두 익었다 싶으면 가장자리가 노르스름하게 갈색으로 변하고, 전체적으로 반죽이 흰색에서 투명한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뒤집으면 됩니다. 

뒤집어서 마찬가지로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서 전이 투명한 빛으로 바뀌면 모두 익은 것이니 이제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TIP

1. 새우살을 소량 다질 때, 양이 적어서 믹서나 초퍼에 갈면 칼날에 끼어서 버리는게 더 많을 수 있으니 작은 양은 칼로 자르고 다지는 것이 더 손쉽게 할 수 있어요.

2. 호박전은 다른 전에 비해 물이 많이 생기므로 부침가루 반죽을 할 때, 약간 되직한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농도가 너무 묽으면 전을 부치다가 뒤집을 때 쳐져서 부서지므로 반죽이 다소 묽다 싶으면 부침가루를 좀 더 추가해 줍니다. 

3. 호박전은 뒤집다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타기직전까지 바삭하게 구워주는 것이 뒤집기에 편해요.

4. 전이 물러서 뒤집다가 부서질 듯 하면, 무리하게 큰 한 장을 한 번에 뒤집다가 실패하기보다는, 뒤지개로 반을 갈라서 두 번 나눠서 뒤집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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