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소스로 만든 초간단 크림파스타, 2가지 추가 후 맛있어지는 꿀팁

양식조리사 자격증 딸 때 배운 바로는 정통 크림파스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정이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지만 우리는 정통 크림파스타 전문점이 아니므로 집에서 간단하게 하루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 좋은 크림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완제소스를 한병 구입했다. 크림파스타 작은 거 한 병이 2~3인분 되는데 병에 있는 걸 부어보면 너무 되직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약간 걸쭉하게 조리하는 편이다. 오늘은 두 아드님께서 점심으로 크림파스타를 드시고 싶으시단다. 방학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구나...

크림파스타 완성

크림파스타 재료

• 파스타면
• 크림파스타 완제소스
• 올리브유
• 새우살 또는 베이컨
•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파스타에 어울릴만한 야채들
• 소금과 후추 약간
• 파슬리후레이크, 파마산치즈(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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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파스타면 1인분 측량

파스타면 1인분은 100g정도로 잡고, 엄지와 검지로 측정하는 방법은 검지로 엄지손가락 제일 안쪽 마디 끝까지 찍어서 원을 만들면 대략 1인분 정도 된다. 1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보면 된다. 남자분들은 많이 드시니까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하면 된다.

파스타 삶기

먼저 넓은 냄비나 웍에 물을 2000ml 정도 붓고 면에 간이 좀 되도록 소금 한 꼬집 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고 삶아준다. 꼬들하거나 딱딱한 면이 좋으면 8~9분 삶고, 딱딱한 게 싫으면 11~12분 정도 삶으면 된다. 나는 중간으로 10분 삶았다.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고 파스타면 삶기

파스타면은 물에 헹구지 않고 소쿠리에 부어서 서로 붙지 않게 올리브유를 2~3스푼 부어서 버무려 놓는다.

삶아진 파스타 면에 올리브유 둘러서 버무려 두기

야채와 새우(또는 베이컨)볶기

달궈진 웍에 야채와 새우 또는 베이컨을 넣고 후추와 소금을 약간 뿌려서 밑간을 해주어 볶아준다. 

달궈진 웍에 야채와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추를 톡톡 뿌려서 볶기

완제소스에 2가지 재료 추가

야채와 새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크림파스타 완제소스를 붓고 같이 끓여준다. 여기서 꿀팁! 두 가지 추가하는 재료가 바로 체다치즈 한 장과 우유 100ml이다. 완제소스의 농도가 제법 되직하기도 해서 우유를 넣는 것도 있고, 우유와 치즈를 첨가하면 크림소스의 풍미를 향상시켜준다. 그래도 너무 되직한 느낌이 있다면 물을 반컵 정도 추가해서 붓거나 파스타면을 삶은 면수를 좀 나겨두었다가 부어도 된다.

왼쪽은 오늘의 꿀팁 재료 우유와 체다치즈, 오른쪽은 크림파스타 소스에 우유와 체다치즈 넣는 것

우유가 잘 어우러지면서 치즈가 모두 녹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 후 소스가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고 살짝 데워준다는 느낌으로 섞어준다.

크림소스에 파스타면을 넣어서 살짝 버무려 준다

이때 너무 많이 데우거나 버무리면 크림소스는 빨리 꾸덕해지므로 살짝만 버무려 준 후 소스국물이 자박하게 있다 싶을 때 불을 끌 것. 접시에 담아서 파슬리후레이크와 파마산치즈 등을 토핑으로 올려주고 맛있게 먹는다. 식으면 꾸덕해지니 만들면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