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순대볶음으로 한 끼 해결, 밥반찬과 술안주 모두 가능
오늘 저녁은 순대볶음으로 한 끼 해결해 보았다. 술안주나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는 매콤한 순대볶음. 아이들이 있어서 매운 게 싫다면 고춧가루만 빼고 간장 양념으로만 볶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묵국이나 떡볶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초간단 순대볶음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재료
- 순대
- 대파 한 주먹
- 다진마늘 1 수저
- 양파 반 개
- 양념 : 진간장, 고춧가루, 설탕, 소주나 맛술, 후추, 식용유
- 깻잎도 넣으면 순대와 잘 어울리는데 없어서 대파와 양파만 사용했다.
순대볶음 만들기
먼저 순대는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2~3분가량 돌려서 데워둔다. 냉장인 상태의 순대를 그대로 웍에서 익히려면 겉은 익고 속은 덜 익으면서 야채와 양념은 타게 되며 순대껍질이 터지기도 하므로 순대를 살짝 데워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다진 마늘은 한 수저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썰기, 양파는 나박이나 채로 썰어서 준비한다.
다진 마늘과 대파에 식용유를 둘러서 먼저 살짝 볶은 후 순대를 볶으면 풍미가 좋아지므로 먼저 파, 마늘 기름을 내듯이 볶는다.
파와 마늘이 살짝 익으면 순대를 넣고 파마늘 기름향이 베일 수 있도록 골고루 덖어준다.
진간장 3 수저, 고춧가루 1 수저, 설탕 1수저, 소주나 맛술 1수저, 후추 2번 정도 톡톡 넣어서 양념장을 섞어서 만들어 둔다. 순대에 양념을 하나씩 각각 넣으면 잘 섞이지도 않고, 넣으면서 금세 양념이 타버릴 수 있으므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섞어둔 후에 순대 볶은 웍에 넣어서 골고루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센 불에 후다닥 볶아준다. 양파는 미리 볶으면 물기가 나오므로 양념장을 넣을 때 같이 넣어서 볶는다. 오래 볶으면 순대가 퍼지면서 터질 수도 있으므로 쫄깃한 순대를 먹고 싶다면 양념에 골고루 무친다는 느낌으로 골고루 재빨리 볶아주는 게 포인트다.
순대볶음 응용 레시피
백순대볶음
일반 순대볶음의 양념에서 고춧가루를 빼고 대신 들깨가루를 1~2 수저 취향에 맞게 넣고 들기름을 약간 첨가해 주면 흰색 순대볶음을 먹을 수 있다. 들깨가루가 싫다면 고춧가루를 뺀 나머지 진간장에 설탕 등을 넣은 나머지 양념으로 볶아주면 된다.
순대떡볶음
순대볶음에 떡국떡을 불려놨다가 같이 볶으면 색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순대볶음만 먹기가 좀 식상하다면 떡국떡 한 줌만 추가해서 넣어보자. 순대의 질감과 또 다른 떡국떡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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