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재료로 더 맛있는 카레 만드는 법, 카레라이스 꿀팁

오늘 저녁은 카레라이스를 만들어보았다. 카레분말, 돼지고기, 감자, 당근, 양파, 호박 이렇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카레라이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좀 더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오늘 맛있는 카레라이스 만드는 꿀팁 대방출해보겠다.

카레라이스 완성

 

카레라이스 재료

• 카레분말 
• 돼지고기 등심 카레용 150g(한주먹)
• 감자 2~3개
• 양파 2개
• 당근 1개
• 애호박 1/3개
• 버터 1 티스푼

감자3개,당근1개,애호박1/3개,양파2개,돼지고기등심 카레용150g

조금 특별한 카레 만들기

아시다시피 카레 재료는 다 똑같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좀 더 풍미 있고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다.

우선 야채는 깍둑썰기해서 준비하고, 돼지고기는 후추 톡톡, 소금 1/3 티스푼 정도 넣어서 조물조물해 둔다.

돼지고기를 버터로 볶을 거라 기름에 코팅되면 간이 잘 배이지 않아서 누린내 방지 겸 밑간도 할 겸 해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둔 뒤 볶는다.

카레용 돼지고기 등심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밑간 후 사용

 

큰 웍을 살짝 달군 후 버터 1/2 티스푼을 넣고 후추와 소금에 밑간 한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달궈진 웍에 버터를 넣고 밑간 한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고기가 익으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아준다.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호박을 넣고 나머지 버터 1/2 티스푼을 넣어 볶는다. 여기서 오늘의 꿀팁은 야채들이 카라멜라이징 되게 타는 듯한 느낌으로 겉만  살짝만 그을리게 볶아준다. 그러면 버터와 야채의 향과 맛이 잘 어우러지면서 나중에 카레의 풍미를 올려준다.

왼쪽은 고기,감자,당근 볶은것-오른쪽은 왼쪽에 양파,호박,버터 추가해서 볶은 것

 

야채가 거의 익으면 카레분말을 볶음스푼으로 3 스쿱 정도 찬물 1200ml에 넣고 충분히 풀어서 볶은 야채들이 있는 웍에 부어서 골고루 섞어가며 저어준다. 따뜻한 물에는 카레분말이 덩어리 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찬물에 분말을 넣고 풀어야 된다. 분말을 푸는 동안 웍에 있는 야채가 탈 수 있으므로 물의 반은 야채에 부어서 불을 올려주고, 반은 카레분말을 섞어서 풀은 후 같이 섞어주면 되겠다.

찬물에 카레분말 3스쿱 정도를 곱게 풀어준다

 

야채와 고기를 볶아둔 웍에 카레분 풀은 찬물을 넣고 끓여준다. 처음에 센 불에서 하다가 끓으면 중불에서 계속 저어준다. 야채들이 금방 탈 수 있으므로 계속 저어주어 가며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왼쪽은 웍에 볶아둔 재료에 카레 푼 물 넣은 것, 오른쪽은 왼쪽을 저어가며 끓이는 것

 

야채들이 생각보다 금방 익지 않아서 15~20분가량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어야 한다. 너무 많이 익으면 야채가 흐물거리면서 부서질 수 있으므로 잘 모르겠으면 감자를 하나 꺼내서 먹어보고 다 익었으면 불을 끄면 된다.

 

카레에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우유를 넣는 방법도 있으나 버터를 넣어서 이미 풍미도 좋아지고 부드러운 맛도 나서 우유는 넣지 않았다. 

알고 먹자, 카레 효능

카레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노화억제와 치매예방을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위산 분비 조절 효능이 있어 위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심장병과 암예방 효과, 면역력 강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카레 먹을 때 지방성분이 있는 우유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흑후추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는 카레의 강황 성분이 자궁 수축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카레 효능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