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좋아하는 초간단 토스트 만들기
우리집은 더워지는 계절에는 간단하면서도 시원한 샌드위치를 많이 만들어 먹고,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계란을 넣은 토스트를 자주 만들어 먹게 된다. 오늘은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양배추와 사과를 넣은 계란 토스트를 만들어볼까 한다. 토스트는 넣는 재료에 따라 각각 다른 종류가 되지만 집에 있는 야채들로 그날그날 다르게 만들어본다. 마침 양배추와 사과도 있고, 슬라이스햄과 슬라이스치즈도 있어서 더 맛있는 토스트가 되었다.
재료(4인분 기준)
- 양배추 겉잎1장
- 사과 1/2개
- 계란4개
- 슬라이스햄 2장
- 슬라이스치즈4장
- 식빵8장
- 소금1/2티스푼, 설탕1/2티스푼
- 버터1수저
- 케찹
만드는 법
- 계란4개를 깨서 큰 볼에 곱게 풀어놓고, 양배추와 사과는 씻어서 채썬다. 슬라이스햄은 있으면 채썰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무방하다. 기호에 따라 당근1/3개나 1/2개 정도 넣어도 좋지만 빨간색 사과와 햄이 들어가 붉은 색을 대체할 수 있어서 생략했다. 소금과 설탕 간을 한다. 기호에 따라 짠맛이나 단맛은 가감해도 된다.
- 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넣고 중불에서 1번을 넣어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 2번이 익는 동안 토스트기가 있으면 식빵을 구워서 준비해둔다.
- 2번이 앞뒤로 모두 익으면 뒤지개로 4등분 해서 식빵 한 장에 얹고 뜨거울때 바로 위에 슬라이스치즈를 한 장 얹어서 케첩을 기호대로 뿌린 후 식빵 나머지 한 장을 덮어서 맛있게 먹는다.
조리팁, 주의할 점
1. 야채는 너무 곱게 채썰면 구울 때 물도 생길 수 있고 야채 식감이 너무 무르게 될 수 있으므로 양배추샐러드처럼 너무 곱게 썰지 않도록 한다.
2. 계란물에 설탕도 들어가고 사과의 당분도 있어서 후라이팬이 잘 눌러서 계란이 금새 탈 수 있으므로 불은 가급적 약하게 하거나 중불에서 천천히 굽는다.
3. 계란물에 각종 양배추, 사과, 햄 등 부재료 등이 채썰어진 상태라 후라이팬에 부을때 한쪽으로 쏠리고 야채가 모여있으므로 붓자마자 바로 채썰어진 재료들을 재빠르게 골고루 펼쳐준다.
<주의 : 이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누구는 햄 많은 쪽, 누구는 양배추 많은 쪽,누구는 사과 많은 쪽이 되어서 가족의 원성을 살 수 있음>
4. 기호에 따라 양배추,사과, 당근, 파프리카 등 집에 있는 야채를 넣어서 하되, 양파는 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 넣는 것을 추천한다.
5. 버터는 풍미를 좋게하지만 없으면 식용유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식빵의 풍미도 더 좋게 하고 싶다면 토스트기가 아닌 계란물 굽기 전에 후라이팬에 식빵도 버터를 약간 넣고 구워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토스트가 된다. 버터 남발로 느끼한 게 싫으면 토스트기에 구울 것.
5. 케첩을 싫어한다면 샐러드 소스인 키위드레싱을 케첩 대신 넣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예전에 유명했던 OO토스트의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6. 슬라이스햄과 슬라이스 치즈는 없으면 안 넣어도 계란이 들어가서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생략해도 한 끼 식사로는 영양적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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