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쌀 사는 법, 도정일과 품종만 기억하세요

kidcook 2025. 1. 11.

요즘은 워낙 먹거리가 풍부해서 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농민들도 품종개량이나 풍미향상 등으로 쌀의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어 요즘에는 많은 다양한 쌀들이 많다. 저탄수화물, 무탄수화물 다이어트식으로 쌀의 자리가 밀리고 있지만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우리 집은 하루에 꼭 한 끼 이상은 밥을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맛있는 쌀 고르는 법을 좀 알려드리고자 몇 자 적어보려 한다.

쌀 생산년도,도정일,품종 기재된 쌀포대 사진


쌀의 도정일

벼의 수확은 가을이지만 볍씨를 벗기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가 껍질을 벗겨서 먹기 좋게 깎아내는 작업을 도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정한 지가 오래된 쌀들은 수분함량이 점차 적어지므로 밥을 해도 윤기가 적고 푸슬거린다. 그래서 도정한 지 일주일 내의 쌀을 구매하면 좀 더 촉촉하고 윤기 나는 밥을 먹을 수 있다.

쌀의 생산연도와 도정일을 표기하는 것은 식품위생법상 법적의무사항이라 쌀 포대에 보면 찍혀있으므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쌀을 살때 생산년도와 함께 도정일을 꼭 확인하도록 하자.

쌀의 품종

보통 쌀은 혼합종보다는 단일품종으로 사는 것이 좋고 쌀의 품종에 따라 미질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

 

혼합종은 고가의 품종과 저가의 품종을 섞어서 만든 제품이라 아무래도 단일 품종보다는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단일 품종의 경우 쌀 특유의 찰짐이라든지 풍미라든지, 윤기나 광택의 차이가 있지만 그 특징이나 개인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아무래도 혼합종보다는 질이 떨어지지 않아 단일품종을 권한다.

 

찹쌀처럼 찰기가 있는 품종도 있고, 향이 나는 품종도 있고, 약간 푸슬한 품종도 있고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만 한국인은 쌀에 윤기가 나고 찰진기가 있는 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고시히카리, 아끼바레(추청미) 등과 같은 찰기가 있는 품종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고 선호도가 높다.
요즘은 옥수수향이 나는 골든퀸(수향미라고도 함)과 같이 향기미가 인기가 많아져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이 품종도 반찹쌀 품종이라 찰짐도 있고, 호불호는 있지만 풍미가 좋아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 

쌀품종-단일품종-일품쌀
쌀품종-단일품종 일품쌀

쌀의 등급

일반적으로 쌀 포대 하단에 보면 생산연도, 도정일자, 등급이 표시되어 있다. 등급은 3가지로 분류되어서 동그라미 표시되어 있는데 특, 상, 보통 이렇게 표기되어 있고 해당되는 쌀의 등급에 동그라미 체크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 좋은 쌀 고르는 법

싸라기(부서진 쌀알)가 없어야 하고, 쌀알에 불투명한 흰색이 없어야 되며, 쌀에 윤기가 나면서 크기가 일정하고 최근에 도정된 쌀이면 좋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선정 최고품질 쌀(2024년 기준)에는 운광, 해담쌀, 진광, 해 들, 고품, 하이아미, 대보, 해품, 청품, 알찬미, 삼광, 호품, 칠보,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현품, 예찬, 안평, 미소진미가 있다고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