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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닭곰탕 레시피 – 진한 풍미의 한국식 닭육수 끓이는 법

kidcook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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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 삼복더위 중 초복을 보내고 드디어 중복에 접어들었어요. 사람들이 초복에는 첫 복날이라 삼계탕을 꼭 챙겨 먹지만 중복은 중간에 끼인 복날이라 대충 넘어가기도 하죠. 하지만 급식에선 빠뜨리면 아쉬우니까 삼복 모두 꼭 챙겨드립니다. 초복에는 닭다리삼계탕을 드렸고, 중복인 오늘은 닭곰탕을 드리기로 했죠. 진한 국물맛의 전문가 레시피 꿀팁 방출 해드립니다.

닭곰탕-그릇 셋팅 사진
닭곰탕-그릇 셋팅 사진

재료

급식용 레시피 (150인분) : 닭통마리 9kg, 닭가슴살1k, 닭뼈 2kg, 닭발 3kg, 계란 20개, 대파 또는 쪽파 1kg, 당면 1.5kg, 소금, 후추나 통후추, 월계수잎 4~5장, 맛술 1/2병이나 소주 1/2 PET 등

 

가정용 레시피(1인량) : 닭통마리 60g, 닭가슴살 20g, 닭뼈 20g, 닭발 30g, 계란 10g, 대파 5g, 당면 10ㅎ, 소금, 통후추나 후추, 월계수잎 1, 맛술 20ml나 소주 30ml 등 

만드는 법

1. 닭발과 닭뼈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세척하여 준비합니다. 닭발에는 비늘 같은 껍질이 있을 수 있으니 제거하고, 닭뼈에는 닭의 내장 등이 끼여있을 수 있으나 뼈 사이사이의 핏물이나 내장 등은 깨끗이 세척해야 잡냄새가 없이 깨끗한 육수를 낼 수 있어요. 또한, 닭통마리도 마찬가지죠. 통닭이니 배를 갈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뼈 사이사이도 깨끗하게 손질 후 세척해서 준비해요.

 

2. 닭발, 닭뼈, 닭통마리는 처음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낸 후, 두 번째 물을 다시 부어서 푹 삶아 육수를 내면 첫 번째 물에 불순물이 제거되어 맑은 국물 내기에 좋아요.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불이나 주방기구가 부족하다면 큰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닭발, 닭뼈, 닭통마리, 닭가슴살을 모두 넣고, 곰국 끓이듯이 푹 고아줘요. 강불에서 20~30분 끓인 후, 중불에서 30분 정도 대략 총 1시간 정도 끓여주시면 돼요. 이때 소주나 맛술, 월계수잎과 통후추 또는 후추 등을 함께 넣어서 끓이면 잡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요.

 

3. 끓이는 동안 계란 20개를 지단을 부쳐서 식힌 후 썰어내고, 대파는 얇게 총총 썰고 쪽파를 사용하면 다지듯이 썰어줍니다. 닭곰탕에는 쪽파보다는 대파가 닭냄새도 잡아주면서 국물맛도 시원하게 해 줘서 더욱 좋아요.

 

4. 당면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서 준비해 둡니다. 

 

5. 닭고기는 고으는 동안 내내 함께 삶으면 살이 모두 녹아버리니 강불에서 30분 정도 끓이면 모두 익으므로 그때 건져내어서 식혀둡니다. 식힌 후 고기를 잘게 찢어서 준비해 둡니다.

 

6. 당면, 계란지단, 닭고기, 대파를 준비해서 그릇에 미리 세팅을 해두고, 닭육수가 다 고아지면 국물을 따로 덜어먹을 수 있게 준비해 줍니다. 

닭곰탕 효능

닭곰탕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과 콜라겐도 풍부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기력회복과 보양으로 좋아요. 특히 닭발을 고아서 만든 닭곰탕은 관절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콜라겐은 피부탄력과 보습에도 좋으며, 부드러운 닭고기살과 따뜻한 국물은 소화가 잘 돼서 위에 부담을 덜어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닭고기에 포함된 아연 등의 영양성분은 면역력 강화, 혈압이나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줘서 혈관건강을 돕습니다.

 


 

복날마다 먹던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으뜸이지만 다가오는 복날에는 색다르게 닭곰탕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은은한 인삼향의 삼계탕과는 또 다른 매력의 푹 고아낸 뽀얀 국물의 닭곰탕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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