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 진짜 맛은 이렇습니다

kidcook 2025. 8. 11.
반응형

얼마 전 생일이라 남편이 케이크를 선물해 줘서 먹어봤는데요.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라 신상인 듯했고, 맛과 모양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답니다.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실제 사진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

애플&망고 케이크 상자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케이크 상자 측면 사진

애플&망고 케이크 상자 사진 입니다. 디즈니 캐릭터로 그림이 들어가 있네요. 측면에는 백설공주 얼굴이 크게 나와있어요.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 상자-개봉면 사진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 상자-개봉면

박스를 개봉하는 측면에는 구멍고 사과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고, 뭔가 박스가 샤방샤방하니 백설공주의 사과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과 캐릭터가 마구마구 그려져 있어요.

애플&망고 케이크 언박싱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실물 사진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

개봉을 해보니 케이크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이고, 백설공주 인형이 1/3 크기를 담당하고 있었어요. 백설공주 치마 부분이 케이크라는...ㅎㅎ 귀여운데 재미있네요.

애플&망고 케이크-백설공주 캐릭터 제거 후

백설공주 캐릭터는 플라스틱 인형이라 제거해야만 케익을 컷팅할 수 있었답니다. 케이크의 1/3을 차지하는 백설공주가 플라스틱 인형이라 먹을 수는 없었다는...^^;; 인형 제거 후 컥팅해보았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배달을 받은 후, 바로 개봉해 보았음에도 크림이 녹고 있었어요. 그래서 좀 지저분해 보인답니다.

애플&망고 케이크 맛

사실은 남편이랑 저랑 빨리 주문하려고 대충 보고 애플망고만 보고 시켰는데, 알고 보니 애플과 망고였답니다. 무슨 뜻인가 하니. 애플망고는 애플망고 맛의 케이크일거라 추측했던 것이고, 실제로는 애플&망고. 즉 애플과 망고가 섞인 맛이었다는 거죠. 노란색 크림은 망고와 크림을 섞어 망고크림이었고, 케익을 자른 절단 면에는 화이트시트(카스텔라 같은 빵)에 애플과육과 애플크림과 생크림이 샌드 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조금은 실망을 했지만 그럭저럭 맛은 괜찮았답니다.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자른 단면
백설공주 애플&망고 케이크-자른 단면

화이트시트는 촉촉한 카스테라 촉감의 부드럽고 촉촉한 빵이었고, 중간에 흰색 생크림이 층층이 있으면서 제일 아래칸에 사과 과육과 사과잼이 섞여서 상큼한 사과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케이크 표면에 덮인 노란색 크림은 망고맛과 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누가봐도 망고맛의 크림이었답니다. 그래서 '애플&망고 케이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애플과 망고의 맛과 향이 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었어요. 애플망고맛을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과와 망고 맛이 잘 어우러져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단맛이라 괜찮았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백설공주의 노란색 치마 부분이 모두 망고 크림이다 보니 조금 과해서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총평

정리를 해보자면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 망고맛 크림을 좋아하는 분들, 애플과육과 크림을 좋아하는 분들, 백설공주를 좋아할 만한 여자아이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아담한 크기에 비해 3만원대의 가격은 다소 가성비로는 좀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고, 망고맛을 불호하는 분이라면 비추합니다. 망고크림이 아주 다 뒤덮고 있어서 향도 맛도 다소 강한 편이랍니다.

애플망고가 아니고, 애플&망고라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라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