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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아바타 섬의 마법 같은 야경, 직접 보셨나요?

kidcook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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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지인이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의 멋진 야경을 찍어 보내준 사진을 보고 반해서, 어제저녁 가족 모두 드라이브 겸 야경구경을 위해 출동해 보았습니다. 과연 한국의 아바타섬이라고 불리는 명선도의 멋진 야경을 보는 데 성공했을까요?

명선도-입구 야경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기본정보

명칭 명선도
주요특징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위치
- 진하해수욕장 앞 무인도
- 간조 시 바닷길이 열려 도보 접근 가능
- 야간 미디어 아트와 경관조명 유명
- 계절별 운영 시간 상이 (5~8월 19:30~23:00, 10~2월 18:00~22:00)
- 월요일 휴무,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
방문팁 - 무료관람 가능
- 주차는 공영주차장이나 해수욕장 인근 임시주차장 이용가능
- 간조 시간 확인 필수
- 저녁 방문 시 야경 감상 추천

명선도 : 한국의 아바타섬이라 불리는 이유

진하해수욕장하면 원래 잔잔하고 얕은 수심의 바다로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 좋은 바닷가로 유명한데요, 요즘은 한국의 아바타섬이라고 불리며 명선도로 인해 야경 멋진 곳으로 아주 핫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야경 보러 방문해 보았답니다.

 

명선도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매미가 많이 울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해요.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로 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낮에는 뭐가 유명할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평범한 섬인데 밤이 되면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아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그래서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섬을 연상케 한다고 해 아바타섬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해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낮에 외출하기 힘든데 저녁에 바닷바람 쐬면서 구경하기 좋은 장소인 듯해요.

명선도 방문 후기

명선도-진하해수욕장-초입 캐릭터
진하해수욕장-초입 캐릭터상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보니 이미 만차여서 임시주차장을 찾았어요. 하지만 임시주차장에도 이미 만차여서 딱 1곳 남은 곳에 주차를 마치고 진하해수욕장에서부터 명선도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답니다. 가는 길에 진하해수욕장 초입에 설치된 진하해수욕장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명선도-초입 수상구조대 건물
명선도-초입 수상구조대 건물

명선도 가는 길 초입에 수상구조대 건물이 있었는데, 뭔가 저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 띌 정도로 엄청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꾸며졌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고기그림과 바다느낌의 생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사람들 이목을 끌기 좋았어요.

명선도-안내도

명선도 앞에 있는 관람안내 표지판이었는데요, 표지판까지 화려한 조명으로 블링블링한 게 확실히 남달랐답니다. 관람안내 표지판에는 섬의 유래, 관람안내 시간, 유의사항, 섬 내부 구조 및 설명에 대해 안내되어 있었어요.

명선도-야경2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 30분경이었는데요, 관람 안내 도우미 분들께서 앞에서 못 들어가게 지키고 계셔서 여쭤보니 만조라서 물이 많아 다리가 잠기면 위험하니 못 들어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사람들이 앞에서 대기 중이었답니다. 일단 10시까지 기다려보고 물때가 맞으면 입장가능하고, 여전히 물이 많아서 다리가 출렁거리면 입장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여기까지 온 거 30분 기다려 보자며 10시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죠.

 

드디어 10시가 되었는데 물 때 확인해 보고 왔는데 여전히 물이 많고 다리가 출렁거려서 출입이 불가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힝... 슬펐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일단 출입이 안 돼서 오늘은 입장 마감한다고 하시니 더 기다려도 들어가지 못하니까요. 아이들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답니다.

 

그래도 한 가지 교훈을 얻었어요. 섬은 물때가 맞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음번에는 만조 확인하고, 물 때맞춰서 오자며. 온 김에 더운 여름밤 바닷바람도 쐬고, 드라이브 잘했다고 만족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음번 재도전 후 명선도 관람후기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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