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삼겹살 찜 레시피: 맛있고 가볍게 즐기는 법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마법의 고기, 삼겹살.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좋아합니다만, 오늘은 불판에 굽는 삼겹살이 아닌 찜요리로 만나보려고 해요. 고기만 먹으면 퍽퍽하고 기름지고, 뭔가 건강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야채도 함께 준비했어요. 촉촉하면서도 담백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삼겹살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대패삼겹채소찜 완성

재료(1인분량)

• 주재료 - 대패삼겹살 120g, 통배추 또는 알배추 40g, 숙주 50g, 팽이버섯 20g, 소금, 후추
• 소스 비율 - 진간장 3: 설탕 1: 식초 1: 겨자 1: 다시물 3 
• 선택사항- 홍고추, 쪽파나 풋고추 또는 청양고추, 깨소금이나 통깨

만드는 법

1. 배추는 머리를 잘라 김치 썰듯이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씻은 후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2. 숙주도 씻어두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서 결대로 찢어두어요.

 

3. 색감을 위해 홍고추를 다져서 채소찜 위에 고명으로 준비했는데, 고추가 싫은 분은 주재료만 쪄서 드셔도 돼요. 

 

4. 대패삼겹살은 소금, 후추로 밑간을 살짝 해서 조물조물해두어 두면 맛도 있고, 누린내 방지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5. 저는 단체급식으로 제공한 메뉴라 컨벡션 오븐에 스팀과 오븐 기능을 합해서 고기와 채소를 쪄냈어요.

 

가정에선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 이용 시, 찜기에 채소와 고기를 나란히 두고, 양에 따라 차이가 좀 있으나 중불에서 10분 내외로 조리되는 상황을 봐가면서 시간은 가감하시면 돼요. 

 

만일, 찜기가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준비하셔서 채소와 고기를 익혀도 찜과 같이 드실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는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희 집은 1인분 1 접시 정도 조리하는데 5분 30초 정도 돌리면 익혀졌어요. 너무 오래 돌리면 수분이 다 날아가버려 뻣뻣해질 수 있으니 4분 정도 돌려보시고 상태 확인해 주세요.  

 

6. 찜이 조리되는 중간에 진간장, 설탕, 식초, 겨자를 준비해서 소스를 만들어요. 다시물이 없으면 그냥 맹물로 만드셔도 되지만 다시물로 하면 소스의 감칠맛이 배가 돼서 좀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깨소금이나 통깨, 다진 청양고추를 첨가해도 좋아요.

기호에 따라 와사비장이나 칠리소스 등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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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속노화식, 키토식 등 건강을 위한 식단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중장년층에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에 주의가 필요한 분들은 육류를 굽는 조리법보다는 데치거나 찌는 조리법으로 드시면 훨씬 건강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특히나 육류는 직화로 구워서 섭취 시 발암물질이 많이 검출된다고 하니 직화구이보다는 찜요리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