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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딱 어울리는 담백한 '황태 설렁탕' 만들기

kidcook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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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요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엊그제까지도 무더웠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춥기까지한 정도라 따뜻한 국물에 밥 한 술 놔서 먹는 한 끼 어떠신가요. 오늘은 황태로 만드는 황태설렁탕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황태설렁탕 셋팅
황태설렁탕-국물 붓기 전

재료(1인분량)

  • 국물에 넣을 재료 : 황태채 8g, 두부 60g, 무 40g
  • 그릇에 따로 담을 재료 : 콩나물 80g, 계란지단 5g, 대파 6g, 홍고추 2g
  • 선택재료 : 청양고추 2g, 사골육수 또는 쌀뜨물

만드는 법

1. 먼저 황태채는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자르거나 잘게 찢어줍니다.

 

2. 두부는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서 준비하고, 무는 나박 썰기로 납작한 정사각형으로 썰어줍니다.

 

3. 대파는 얇게 동그란 원형을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는 얇게 채 썰어 줍니다. 계란 지단은 부쳐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3. 콩나물은 한소끔 데쳐서 데친 물을 버리지 말고 육수에 함께 섞어서 사용하면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4. 콩나물을 데친 후 건져내고 그 국물에 황태채를 넣고 센 불에서 한 소큼 끓으면 중 약불로 천천히 국물을 우려내 줍니다.

 

5.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거기에 무를 넣고 한 번 끓이고, 어느 정도 무가 익으면 사골육수 또는 쌀뜨물을 넣어서 끓인 후 간을 맞춰냅니다.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살짝 끓인 후 국물을 완성합니다. 물 비율은 사골육수나 쌀뜨물 2: 콩나물 데친 국물 1 정도 비율로 끓이시면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고,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원한다면 반대로 콩나물 국물 2: 사골육수나 쌀뜨물 1의 비율로 끓이서도 됩니다.

 

6. 급식용으로 낸 거라 위에 콩나물, 대파, 계란지단, 홍고추 등을 세팅한 후 황태채, 무, 두부를 넣고 끓인 국물을 따로 부어서 내드렸는데, 집에서는 콩나물을 국물에 넣고 끓여도 돼요.

 

7. 국그릇에 건 더리와 국물을 담고 위에 대파, 홍고추, 계란지단을 올려주면 근사한 황태설렁탕이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국물에 밥을 한 술 말아서 잘 익은 김치를 한 조각 올려서 한 입 가득 입에 넣어보면 깊고 구수한 국물 맛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 입맛 없을 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육류보다는 담백한 국물이 좋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황태의 효능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해장국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대표적으로 간 기능 개선, 숙취해소, 혈관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리신이 풍부해 간의 독소 해독 작용을 돕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메티오닌은 혈관 독소를 제거하고, 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있어요.

 

또한, 황태는 소고기의 4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강화에 효과적이고, 운동량이 적어 자칫 근감소가 일어나기 쉬운  겨울철 단백질 보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황태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원기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하니, 짜게 드시는 분들은 황태를 자주 드시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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