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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으로 감칠맛 UP! 초간단 우엉김밥 레시피

kidcook 2025. 4. 2.

친정엄마가 밑반찬으로 만드셨다고 주말에 우엉조림 한 통을 주고 가셨다. 그냥 반찬으로는 잘 안 먹어지니 가족 모두가 잘 먹을 만한 메뉴로 활용해 보자. 그리고 엄마가 함께 주신 시금치로 시금치나물도 만들었겠다 김밥재료로 쓰자. 오늘의 메뉴는 "우엉김밥"되겠다.

우엉김밥 재료-왼쪽 우엉조림과 오른쪽 시금치나물
우엉김밥 재료-왼쪽 우엉조림과 오른쪽 시금치나물

재료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구운 김밥김, 소금, 참기름, 통깨, 계란지단, 김밥용 햄, 단무지, 맛살 또는 크래미, 우엉조림과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

김밥을 대략 10줄가량 쌀 요량으로 재료를 준비했다.

우엉김밥-고슬하게 지은 쌀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간을 해서 준비
우엉김밥-고슬하게 지은 쌀밥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간을 해서 준비

밥은 7인분 쌀밥으로 고슬하게 지어서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어서 간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채소금으로 간을 해서 준비한다. 흰밥에 흰 소금 넣는 것보다는 감칠맛이 나서 좋다.(검은 것은 후추가 아니고 야채소금)

우엉김밥 재료-시금치나물-우엉조림-단무지-계란-햄-크래미
우엉김밥 재료-시금치나물-우엉조림-단무지-계란-햄-크래미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은 지난 포스팅 참고하시면 되겠다. 우엉조림은 친정엄마가 주신 거라 조리 없이 바로 김밥에 사용한다. 계란은 5알 면기에 깨서 소금 1/2티스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지단을 부친 후 한 김 식혀 잘라 준비. 크래미는 집에 사둔 게 있어서 작은 거를 그냥 반 잘라서 사용했다. 김밥용 햄은 칼집이 나 있어서 구운 후 칼집대로 잘라서 준비. 단무지도 김밥용 스틱 단무지를 사서 물기를 꼭 짠 후 준비했다. 김은 냉동실에 구운 김밥김을 항상 구비해 둬 사용한다.

 

김발을 준비해서 밥을 김의 2/3가량만 얇게 빈틈없이 골고루 깔아준다. 마지막의 1/3 가량의 빈 부분은 김밥이 달팽이 모양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겨둠이다. 김밥을 크게 말고 싶다면 밥을 김 전체면에 얇게 펴서 고루 깔고, 재료도 더 크고 많이 넣으면 된다.(지난 김밥 포스팅 참고. 자세하게 서술됨)

 

밥 위에 단무지, 햄, 계란 같이 가급적 단단한 것을 먼저 깔아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그 위에 시금치나 우엉, 크래미 같이 형태가 잘 잡히지 않는 재료를 올려서 김발로 단단하게 말면서 모양을 잡는다.

 

김밥을 모두 말면 마지막 마무리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둔다. 그러면 물을 바르지 않아도 밥의 수분으로 인해 김이 들뜨지 않고 잘 달라붙어 있다.

우엉김밥 완성-잘라서 참기름 바르고 통깨 뿌림
우엉김밥 완성-잘라서 참기름 바르고 통깨 뿌림

이렇게 10줄의 김밥을 모두 싸고 나면 위생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낀 채 참기름을 손에 바른 후 김밥 표면에 얇게 골고루 묻혀준다. 그리고 썰어서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한다.

우엉김밥 완성 후 자른 단면
우엉김밥 완성 후 자른 단면

김밥은 햄, 시금치, 계란, 단무지, 맛살 등 기본 재료만 들어가도 맛이 좋지만 우엉조림이 들어가면 짭조름하면서 달큼한 맛이 김밥에 감칠맛을 더해주어 김밥의 풍미를 올려준다. 물론 기본적으로 김밥에 간도 잘 되어 있어야 하고 다른 재료의 간도 적당해야 김밥도 맛있는 법이지만 우엉이 들어간 김밥을 먹어보면 그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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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예쁘게 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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