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나물 만들기, 50초만 데치면 끝! 아삭한 비법 공개
친정엄마가 엊그제 주고 가신 시금치 한 다발. 나물 다듬기 귀찮기도 하고 다듬을 시간도 딱히 없어서 잘 안 샀는데, 엄마가 다듬어서 데치기만 하면 된다고 주신 거라 오늘 드디어 만들었다. 50초만 데치면 바로 무쳐서 먹을 수 있는 비법 대공개!
재료
시금치 한 단(정확히 잘 모름. 대략 한 소쿠리), 국간장, 참기름, 굵은소금, 통깨, 다진 마늘
만드는 법
시금치를 다듬은 후 씻어서 소쿠리에 물기를 받쳐놓고 준비한다.
냄비에 시금치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서 팔팔 끓인다. 이때 소금을 반 수저 정도 넣고 같이 끓이면 살균효과도 있고, 시금치 밑간도 된다.
타이머로 미리 시간을 50초로 맞춰둔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타이머를 눌러준다.
시금치를 그동안 뒤적여 가며 익힌다.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50초만 데쳐서 푸른 부분은 적당히 익고 변색 없이 아삭한 느낌이 살아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곤죽이 되므로 시간을 지키도록 하자.
50초가 지나면 타이머를 끄고, 냄비에 불도 끈 후, 흐르는 찬물에 헹구어 식힌다.
찬물에 헹궈서 식힌 시금치는 물기를 꼭 짜서 넓은 볼에 넣고 다진 마늘 한 수저, 국간장 2 수저를 넣는다. 뭉쳐진 시금치를 털어가면서 골고루 양념이 스며들 수 있도록 무쳐준다.
국간장으로 간을 한 후 싱거우면 추가하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무쳐준다. 참기름을 처음에 넣으면 나물에 기름 코팅이 되어 간이 잘 배지 않으므로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는다. 이제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시금치 알고 먹자
- 시금치에는 수산이 많아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조금만 드시는 것이 좋다.
- 멸치와 같이 먹으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수산과 칼슘이 결합해 담석이 생길 수 있으니 시금치와 멸치는 함께 드시지 않도록 한다.
- 시금치는 레몬 같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식품과 함께 섭취 시 철분 흡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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