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쉽게 만드는 법: 뒤지개, 젓가락 활용하면 초간단

오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계란말이를 만들어봤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영양 가득한 계란메뉴다. 계란프라이가 하기도 쉽고 먹기도 편하지만 때로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땡긴다.

 

사실상, 재료는 엄청 간단한데 생각보다 말기가 쉽지 않다. 계란말이 달인이 알려드리는 계란말이 쉽게 만드는 꿀팁 공개합니다. 자화자찬 아니고, 양식 조리사 자격증 취득할 때 오믈렛을 엄청 잘 만들어서 칭찬 많이 받았으니 믿어도 된다는..^^

계란말이 완성-아이들용-케첩 뿌린 것

재료

계란 6개, 소금 1/2티스푼

만드는 법

계란말이-계란 풀어서 준비

계란 6개를 넓은 볼에 깨뜨린다. 소금 1/2 티스푼을 넣고, 충분히 저어서 계란을 골고루 풀어준다.

 

계란말이-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키친타올로 닦아 기름코팅하기

계란말이 표면이 매끄럽려면 기름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아야 한다. 기름을 많이 두르면 기름이 튀겨져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되므로 최소량의 기름을 붓는다. 그리고 키친타월로 프라이팬 표면에 골고루 기름을 발라서 코팅시킨다.

계란말이-계란물 프라이팬에 붓기

프라이팬을 예열 후 기름 코팅이 끝나면 계란물을 천천히 붓는다. 이때 전부 붓지 않고 계란물이 프라이팬에 전체적으로 얇게 깔릴 정도만 붓고 일부는 남긴다. 얇게 붓는 것이 핵심이다. 혹시나 찢어지거나 실패하더라도 남은 계란물을 부어서 덧방을 할 수 있으니 다 붓지 않도록 한다.

계란말이-계란 1단 접기

계란가장자리가 모두 익고 중간 부분도 서서기 익어가면, 프라이팬 1/3 지점까지 계란을 접는다. 이때는 뒤지개로 넓게 계란을 떠서 한 번에 접어준다. 잘못 뒤집으면 울퉁불퉁하고 일직선으로 붓지 않아 모양이 망가지므로 넓은 뒤지개로 뒤집도록 한다.

계란말이-계란 2단 접기

계란물을 얇게 부었기 때문에, 계란끼리 서로 붙으면 바로 2단 접기를 한다.

계란말이-계란을 가장자리로 당기고 남은 계란물을 연결하듯이 붓기

계란을 2단 접은 후 가장자리로 당긴 후, 끝부분에 연결한다 생각하고 남은 계란물을 붓는다.

계란말이-젓가락을 세워 측면 익히기

그리고 이제 제법 계란이 도톰해지므로 측면도 익을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계란을 세워 익혀준다.

계란말이-4면 모두 익힌 모습

전후좌우, 4면을 모두 익힌 모습이다. 계란은 덜 익은 걸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니 익혀서 드시는 걸 추천한다. 반숙도 먹고 날계란도 먹지만, 살모넬라 식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위험도 있으니, 가급적 신선한 계란이 아니라면 완숙으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

계란말이 완성

계란을 골고루 풀어야 흰색과 노란색 분리가 안되는데 급하게 대충 저었더니 흰자와 노른자가 확인이 나뉜 게 표시가 난다...^^;;

 

색이 예쁜 계란말이를 원한다면 계란물을 충분히 풀도록 한다. 또한, 표면이 매끈하고 샛노란 계란말이를 하고 싶다면 불을 최소한으로 낮춰서 천천히 익히면 표면이 그을리지 않을 수 있다.

 

급한 성격과 속이 충분히 안 익으면 우리 집 남자 셋(?) 고객님들의 클레임 발생이 되므로 나는 표면을 약간 그을리게 익히는 편이다.

계란말이 맛있게 먹는 꿀팁

첫째, 케첩이나 머스타드, 또는 같이 뿌려 먹기

둘째, 계란물에 청양 다져서 넣기

셋째, 명란마요소스 찍어 먹기

넷째, 돈까스 소스도 생각보다 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