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람에서 신선한 해물찜을 배달할 수 있을까? 솔직 리뷰
시어머님이 육류를 안 좋아하시고, 해산물은 잘 드셔서 시부모님과 외식을 하거나 식사할 때는 주로 해산물 찜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몇 년 전부터 우연히 들렀던 식당이었는데, 다른 식당과 달리 해산물은 정말 신선하고 좋은 것으로 사용해서 해산물 찜을 먹을 때면 마파람을 찾고 있다. 오늘은 외출하려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배달을 시켜보았다.
마파람 해물찜 기본 정보
항목 | 내용 |
상호명 | 마파람 해물찜 구서본점 |
주소 | 부산시 금정구 금강로 418 |
영업시간 | 11:00~22: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휴무 |
메뉴 및 가격 | 해물찜 60,000원, 해물탕 60,000원, 생아구탕 50,000원, 생아구찜 50,000원 |
기타 | 배달, 포장, 예약, 주차가능, 단체 가능, 장애인 휠체어 이용가능 등 |
맛
구서동 인근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다. 구서본점에 이어 시청에 직영점도 두고 있다. 시청은 가보지 않았지만 구서본점은 맛이 변함없고 일정해서 매번 이용해도 만족스럽다.
오늘도 어김없이 해물찜 大자로 주문을 했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비린맛 없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신선한 해물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해산물찜 특유의 특징인, 시간이 지날수록 콩나물 수분이 빠지면서 쪼그라드는 것 없이 마지막 한 점 먹을 때까지 콩나물도 아삭하면서 간도 적당하고 해산물과 콩나물의 맛이 잘 어우러졌다.
사실 직접 방문하는 게 아니고 배달을 시키다 보니 식어서 물이 생기거나 비린맛이 나면 어쩌나 조금은 걱정되었는데 기우였던 것 같다. 다음에 또 해물찜이 먹고 싶으면 배달을 시켜도 식당에서 먹는 것 못지않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내용물과 양
배달이다 보니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샐러드라든지 밑반찬이 푸짐하게 배달되지는 않았지만 무 물김치 4개, 밑반찬 한통, 콜라 1캔이 함께 배달되어 왔다. 밑반찬에는 메추리알장조림, 버섯볶음, 무와 양파 장아찌가 들어있었다.
전복은 중간 사이즈로 3개 정도 들어있었고, 새우도 타이거 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작은 새우도 3~4마리, 그린홍합 2개, 주꾸미도 싱싱한 것으로 3~4마리가량 있었으며, 속이 꽉 찬 큰 꽃게도 제법 많았다. 그 외 곤이, 소라살, 오만둥이, 낙지, 갑오징어몸살 등 신선한 해산물이 한가득이라 푸짐하게 잘 먹었다. 성인 4명과 아이들 2명이 먹었는데, 물론 아이들은 많이 먹지 않았지만 그렇게 부족하지 않게 먹은 것 같다.
가격
해물찜 대 사이즈가 90,000원이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기본 소 사이즈는 60,000원, 중 사이즈는 75,000원이다.
사실 다른 아구찜이나 대구뽈찜 같은 찜에 비해서 가격이 좀 센 편이기도 하지만 내용물의 질이나 양을 보면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총평
일단 마파말 해물찜은 해산물이 신선하고, 해산물의 질적인 면에서도 냉동해서 살이 녹아서 먹을 게 없는 것들과 달리 속살이 꽉 차 있는 꽃게며 살이 탱글한 주꾸미, 오징어, 전복이나 홍합 등도 부실하지 않아 먹을 게 많은 것 같다.
시부모님이 계셔서 사진을 중간중간에 찍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지만 해물찜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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