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 주방보조원 면접 합격 전략 : 좋은 인상을 남기는 필수 팁
관리자로써 일을 하다 보면 면접을 봐야 할 상황이 많이 생긴다. '영양사라는 직업이 무슨 면접을 볼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영양사는 조리사, 조리원, 주방보조 아르바이트, 신입 영양사 등 함께 근무할 인원을 채용해야 할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영양사가 영양사를 면접 보는 일은 적지만 회사에 소속되어 관리직에 있을 때는 인턴영양사 면접도 보았었다.
많은 면접을 보다보니 나름의 채용기준이랄까 탈락자들이 생기는 이유가 정립이 된다.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남겨본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만국의 진리이지만 어딜가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어떤지 판단하는 기준이 외모라고 한다. 외모라고 해서 생김새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외적인 부분인 것 같다.
1. 옷차림
: 얼마전 동영상에서 이미지브랜딩 하시는 박영실 교수님이 나오셔서 말씀하시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의 첫인상에 옷차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옷차림은 자신을 대변하는 것이니 만큼 비싸고 좋은 옷이 아니라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새, 상황과 장소에 맞는 옷을 입되, 나답지만, 남다르게, 자연스럽게 입어야 한다고 팁을 주신다.
몇 년 전 주방보조원 면접에 60대 후반 여사님이 오셨는데 화려한 호피무늬 외투에 하의는 딱 붙는 레깅스를 입고 오셔서 놀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호피무늬 외투나 레깅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나 주방보조원 면접이라는 자리에 입는 차림은 아닌 것 같아서 당황스러웠다. 옷차림은 자신을 대변하는 것이고, 상황과 자리에 맞는 차림새가 필요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상황이었다.
2. 외모
주방보조원이나 조리사 등은 아무래도 식품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개인 위생과 청결함을 보게 된다. 청결함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머리모양새라, 손톱, 화장이라든지 그런 것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옷차림의 연결선상이지만 면접에 오시는 분이 화려한 네일아트, 정리되지 않은 머리, 손이나 손톱의 불결, 짙은 색의 머리 염색, 진한 화장 등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3. 말
개인적으로 말이 많으신 분은 잘 채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본인이 경력이 많고, 일을 잘 하고, 능숙하게 하고 등의 사연을 속사포 같이 말씀하시는 분들치고 잘하시는 분은 거의 드물었던 것 같다. 오히려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시고, 면접자의 말에 경청을 잘하면서 질문에 맞는 적절한 대답을 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진솔해 보여서 채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너무 많은 말은 실수를 낳게 마련이니 적절한 말수가 도움이 된다.
태도
태도라고 할게 뭐가 있을까 싶은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처럼 한 가지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대략적인 파악이 된다.
1. 이력서
분명히 이력서 지참하시라고 했음에도 이력서 없이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그럼 처음부터 탈락이다. 일단은 면접을 본 사람에 대해 기록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본다. 면접에 이력서는 기본이다. 주로 나이많으신 분들이 그냥 맨손으로 오시는 경우가 간혹 있다.
2. 면접보는 자세
요즘은 휴대폰이 모두들 있기에 면접 보는 중에 전화가 울리고, 또 그 자리에서 전화를 받고 하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럽다. '대기업 면접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나'라고 할지 몰라도, 최소한 면접 시 휴대폰이 울리면 진동으로 한다든지, 양해를 구하고 간단히 통화하는 정도의 예의는 필요하다고 본다.
3. 적극성
면접을 보러 오셔서 별로 적극적이지 않고 대충 대답하시고 적극적으로 구직의사가 없으신 분들은 당연히 채용하지 않는다. 절실하게 구직을 해야 할 사유가 있으신 분이 있고, 그 사유가 타당하다면 채용 시 우선으로 하려고 한다. 절실한 분이 함부로 이직하거나 쉽게 퇴사하진 않으시기 때문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려는 의사를 보이시는 분은 본인이 열심히 어필을 하시기 때문에 당연히 면접자 입장에서도 설득되기 마련이다.
추가팁
1.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보건소에서 간단한 검사 후 발급해주는 건강진단결과서를 흔히 우리는 보건증이라고 한다. 보건증을 발급받아 기한이 (학교는 발급 후 6개월, 그 외는 1년이나 전후로 한 달까지 가능)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로 채용가능 하므로 합격에 유리하다. 법적으로 보건증 소지한 사람이 요식업, 식품업계에 종사하도록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에서 3000원을 지불하고 검사 후 발급해 준다. 요즘은 직접 찾으러 가지 않아도 검사 5일 후(주말 제외) 인터넷 발급도 가능하다.
2. 조리사자격증
정확한 명칭은 '조리기능사' 자격증이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복어 등의 자격증이 있지만 주로 한식을 기본으로 하고, 그외 양식, 중식, 일식을 많이 취득하고 복어는 전문식당을 하시는 분들에게 필요로 한다. 조리사 구인 시에는 필수 자격증이지만 주방보조원 구인 시에는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대체가능한 인력이 있으면 바로 대체될 수 있으므로 주방보조원으로 일하더라도 보유하고 있을 시에는 조리사로 전환도 가능하여 식품업계 종사 예정이라면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리사로 근무하려면 자격증을 면허증으로 발급받아야 하므로 미리 해두는 것도 좋다.
<하와이 대저택 유튜브 영상-박영실 교수의 인생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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