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꽃 주문 서비스 후기: 신선도, 포장, 만족도까지 솔직 리뷰!
토요일 집에 있다가 우연이 쇼핑몰에 '핫딜' 뜬 것을 보고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생화 배달 서비스가 저렴한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들어갔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밑져봐야 본전이다' 싶어 한 번 주문해 봤어요. 오늘 도착해서 받았는데, 과연 어땠을까요?
포장 및 신선도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포장되어 왔네요. 업체 이름인 '꽃님이'라는 귀여운 스티커에 떨어지지 않게 '절화보존제' 한 개가 함께 동봉되어 왔어요. 꽃도 파손없이 잘 배송되어 왔습니다.
포장지를 벗기니 10송이씩 테이프로 묶어서 두 묶음이 들어있네요. 꽃봉오리 부분은 약간 시들해 보이는데, 동봉된 설명서를 보니 '배송 중에는 약간 시들어 보여도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서, 물에 넣어주면 다시 생생해진다'고 되어 있어요.
안내책자도 핑크핑크한 것이 뭔가 꽃집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와 색상이네요...^^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꽃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장님이 친절하고, 섬세하신 분인 것 같네요. 꽃에 따른 특징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 있어 구매한 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뒷면에도 인스타, 카카오, 네이커 등에도 업체의 다양한 채널이 있어서 QR코드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꽃 정리 후 꽃병에 담기
안내책자에 나와있는 것 처럼 꽃병에 냉수를 담아서 준비해 두고, 꽃줄기마다 사선으로 잘라서 꽂아주었답니다. 꽃줄기를 사선으로 자르는 것은 가급적 사선을 길게 잘라주었어요. 그래야 꽃이 물을 한꺼번에 많이 잘 흡수할 수 있어서요. 특히나 배송 중에 시들은 모습이 안타깝더라고요...^^;;
안내책자에 보면 '화병 길이에 비해 꽃대가 너무 길면 머리가 무거워서 쳐질 수 있으니 꽃대의 2/3 길이 정도만 화병에 담기도록 하는 게 좋다'라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저도 꽃병의 1/3만 머리가 나올 수 있도록 줄기 끝을 정리해 주었답니다.
아까 위에 포장되어 왔을 때 보다 물에 담근 후 사진이 좀 더 생생해지지 않았나요?
저는 줄기 자른 거 정리하고, 박스 정리한 후에 꽃병을 보니 그 사이에도 꽃이 제법 싱싱해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확연히 생기를 찾은 꽃 봉오리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
만족도
과연 프리지아 20송이를 인터넷으로 주문한 가격은 얼마였을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영수증 인증샷 준비했습니다. 프리지아 꽃봉오리 20송이 주문했는데, 단돈 9,900원이었어요.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너무 훌륭한 것 같네요.
다른 구성도 많았는데, 타 쇼핑몰에서 구매해 보니 꽃잎이 너무 크거나 봉오리가 너무 크면 배송 중에 떨어지거나 치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꽃봉오리 적은 꽃으로 골랐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꽃집에서 프리지어 한 단 구매하려면 몇 만원은 줘야할텐데, 저는 오늘 만원의 행복을 마음껏 느꼈습니다. 후리지아 20송이로 집이 환해지고, 마음도 밝아져 너무나 기쁜 하루가 되었답니다. 프리지어가 사라지는 날에 다시 또 다른 아이로 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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