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정말 효과 있을까? 솔직 후기 공개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코만 지성피부이거나, 이마만 지성피부이신 분들, 아니면 전체적으로 지성인 피부를 가진 분들은 여름이 되면 피부가 번들거려서 다들 고민 많으실 거예요. 저는 코가 지성인 편이라 여름이 되면 코만 번들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여름이 들어갈 초입에 노세범 프라이머를 구매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는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요. 내돈내산 후기를 공개합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케이스 전면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기본정보

제품명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용량	25ml
주요기능	모공·잔주름 커버 및 블러 효과, 유·수분 밸런스 조절, 메이크업 지속력 향상
주요성분	실리콘 계열(부드러운 발림과 실리콘 베이스 블러 효과), 실리카·폴리머 등(피지 흡착 및 파우더리 마무리 텍스처 제공), 제주 그린 단감 추출물 및 그린 콤플렉스(모공 탄력 & 피부 진정), 녹차, 감귤껍질, 민트 잎, 동백잎 등(피부 진정/항산화), 향료 포함(민트향)
가격	이니스프리 공식홈페이지 10,500원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언박싱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케이스 후면

후면에는 제품명 및 사용방법과 성분 표시 등이 나와있었어요. 그리고 개봉후 언제까지 사용하라는 표기 그림까지.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개봉 후 본품

개봉 후 본품은 25ml의 용량답게 귀요미 사이즈 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머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화장이 밀리거나 뜨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서 조금씩 바르는 게 정석이라 그런지 용량도 작은 거 같네요.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손등 테스트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손등에 짜보는 중

얼굴에 테스트 하는 걸 찍고 싶었으나 딸기코가 너무 흉측해서 테스트 불가라는 판단하에 손등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손등도 너무 할머니 손등 같이 주름지게 나왔네요. 왼손에 프라이머를 짠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사진을 찍으니 주름도 많고 뭔가 많이 부자연스럽군요..^^;;

손등에 아주 작게 눈곱만큼만 짜보았어요. 프라이머답게 제형이 꾸덕꾸덕합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손등에 약간 펴발라 보는 중

꾸덕한 제형 덕분에 수분크림이나 세럼처럼 부드럽게 펴 발라지진 않고, 살짝 펴 바르니 곱게 펴지지는 않네요. 그래서 문지르기보다는 식빵에 버터나 크림치즈 바르듯이 펴 바르는 느낌으로, 모공을 메우는 느낌으로 발라야 할 듯합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완전히 펴바른 것

손등에 완전히 펴 바르고 나니 손등에 주름이 매끈해졌어요. 오! 신기방기합니다. 사진으로는 표시가 잘 나지 않아서 동그라미 표기해 보았는데요. 주변 피부에 비해서 손등 주름이 메워졌어요. 프라이머로써의 역할은 잘하는 듯합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프라이머 사용 후기

다음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딸기코인 콧등에만 프라이머를 아주 소량 짜서 문지르지 않고, 소량 펴 바른 후 쿠션을 덮어 메이크업을 해보았답니다. 프라이머로 모공을 메우고 쿠션을 얹으니까 확실히 피부가 매끈해 보이고,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 점심시간이 지나 화장을 고치려고 보니 생각보다 노세범의 기능은 좀 약한 듯했습니다. 왜냐하면, 코가 번들거리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번들거림을 좀 제거한 후 수정화장을 다시 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매끈한 화장이 되고, 덜 번들거리긴 했으나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향이 약간 민트향이 난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거의 무향에 가까웠던 것 같은데 미세한 향이라서 아주 예민한 분들이 아니라면 잘 못 느끼실 듯합니다.

 

그 외에 모공탄력과 피부진정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많이 사용해보진 않아서 거기까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단 프라이머의 기능은 잘하고 있으니 아침에 메이크업을 할 때 소량으로 펴 발라서 잘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만 사용후기를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