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동 맛집] 국일관 솔직 리뷰-짜장면부터 탕수육까지!
오늘은 갑자기 안 좋아하던 자장면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은 중국음식으로 메뉴를 정했답니다. 남편과 아이들도 자장면에 반기는 모습이라 매운 거 좋아하는 큰 아이와 남편은 짬뽕으로, 매운 거 못 먹는 둘째 아이와 저는 자장면을 시키기로 했죠. 자장면과 짬뽕만 먹으면 왠지 섭섭하니 탕수육도 하나 시켜보았어요. 구서동 중국음식 맛집 "국일관"에서 주문해 본 짜장면과 탕수육의 맛은 과연 어땠을까요.
국일관 기본정보
상호명 | 국일관 |
주소 | 부산 금정구 구서중앙로 27 (구서동 192‑7) |
전화번호 | 051‑517‑4568 |
업종 | 중국집 (중화요리) |
영업시간 | 월 · 수~일 11:00–20:30 / 화요일 휴무 |
서비스 | 포장·배달·단체모임 |
주요 메뉴 | 라조육, 짬뽕 세트, 웰빙쌀짜장 등 |
기타사항 | 가게에서 먹고 현금결제 시 할인. 가성비 맛집. 오래된 구서동 중식 맛집 |
자장면,탕수육,짬뽕 주문 후기
남편이 배달앱에서 오늘 이 가게 할인해 준다고 해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방문해서 먹는 맛집인데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집에서 배달해서 먹기로 했답니다. 방문해서 먹고 현금결제 시 할인도 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중국음식이 당길 때는 종종 방문하곤 한답니다.
1. 자장면
제가 원래는 자장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중국음식 시키면 항상 짬뽕을 먹는데 오늘은 갑자기 자장면이 당겨서 주문해 보았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양도 많이 주시고, 무엇보다 고기누린내가 난다거나 다른 야채들이 시들어서 흐물거리는 게 있는 경우가 없어서 가장 좋습니다. 배달로 받았음에도 퍼지지 않고 탱글하면서 쫄깃한 면발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적당한 단맛과 짜지 않은 자장맛이 저의 기호에는 딱이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 탕수육
오늘 할인 해주는 날이라 탕수육도 "중"자로 시켜보았는데, 역시나 푸짐한 양이 남다릅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면서 쫄깃한 맛이 좋아요. 고기에 누린내 없이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이건 머선 일이고. 진짜 탕수육 찐맛집입니다.
저희 집은 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찍먹파긴 하지만 소스는 아주 조금 맛보는 정도로 찍어먹습니다. 그만큼 고기 파라서 누린내 나거나 질기거나 하면 먹지 않는데 식구 네 명이 모두 빠른 젓가락 놀림으로 순삭이었답니다. 소스에도 양파, 당근, 오이, 사과까지 넉넉한 내료가 들어가 적당한 새콤달콤함이 느끼할 수 있는 탕수육 고기의 맛을 잡아주어서 잘 어우러집니다.
3. 짬뽕
큰 아이와 저는 짬뽕과 자장면을 나눠먹기로 해서 그릇에 덜어서 반반 나눠 먹는 바람에 두가지 모두 맛볼 수 있었어요. 짬뽕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긴 한데, 뭐랄까 약간 옛날 정통 짬뽕의 맛입니다. 요즘 불맛 가득한 프랜차이즈 짬뽕 전문점의 맛과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너무 불향 강하게 진하고 텁텁한 맛의 짬뽕보다는 다소 깔끔한 예스러운 짬뽕맛이 좋더라고요.
불향이 너무 많이 나면 야채와 해산물의 시원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봅니다..ㅎㅎ
짬뽕도 역시 면발이 탱글하면서 야채가 신선하고, 해산물도 묵은 냄새 없이 깔끔한 시원한 맛을 잘 내주더라고요. 너무 맵지 않고 적당한 매운 맛이라 매운 거 잘 못 먹는 남편과 작은 아이도 잘 먹었답니다.
총평
중국집이라서 볶고, 튀기고 하다 보니 야채가 덜 신선하거나, 고기에 누린내가 나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면 다시는 방문하지 않게 되는데 이 집은 재료는 늘 신선한 재료로 바로바로 조리하시고, 무엇보다 탕수육 같은 경우 고기 누린내 없이 바로바로 튀겨서 주시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배달로 시켜서 먹었음에도 면도 퍼지지 않고 바로 보내주셔서 쫄깃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만큼 재료소진이 잘 되고, 장사가 잘 되신다는 증거겠지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오랫동안 가게를 하셔서 손님들에게 정직하게 신뢰를 쌓으신 덕분에 단골손님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가게 방문 시 현금결제하면 할인도 해주셔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정말 가성비 맛집인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식당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평일 낮에도 손님이 항상 많더라고요. 사장님이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음식봉사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좋은 일도 많이 하셔서 늘 사업 번창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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