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통 나폴리피자 맛집 ‘올리브장작’, 파스타까지 완벽한 솔직 방문후기
12년이나 되었다는 정통 나폴리피자 맛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맛집 검색하다가 가보기로 해서 점심때 방문해 보았는데, 도착하고 보니 오픈 초기에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벌써 12년 전이니 엄청 오래되었네요. 화덕에 직접 구워서 주시는 피자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과연 그 맛은 여전할까요?
올리브장작 동래점 기본정보
상호명 | 올리브장작 동래점 |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천로 137, 1층(명륜동 550-8) |
전화번호 | 0507-1385-3773 |
영업시간 | 매일 11:40 ~ 21:30(브레이크타임 15:30 ~ 17:00)라스트오더 20:30 |
특징 | - 캐주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석 및 무료 주차장- 런치세트·배달 가능 |
분위기 | 데이트 및 소개팅 장소로 적합 |
기타 |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
메뉴 | 평일 런치세트-A세트: ₩40,000, B세트: ₩58,000, C세트: ₩76,000 대표메뉴-마르게리따피자, 고르곤졸라피자, 카 프 리 초사 피자, 알리오올리오파스타, 해산물토마토파스타, 관자크림파스타 등 |
정통 나폴리피자 맛집
화덕피자라고 부르고 정식 이름은 나폴리피자인 정보에 대해서 상세히 나와있어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읽어보았는데요, 도우는 손으로 만들어야 되고, 피자는 둥근 모양에 이태리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에 섭시 485도씨로 순식간에 구워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테두리 이름이 '고르니쵸네'라고 부르고 테두리가 탄듯하면서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란 것도 배웠어요.
평일런치 A세트
친구와 저, 두 명이 먹을 거라서 평일 런치 A세트로 주문해 보았어요.
평일 런치 A세트는 2인 세트이고, 식전빵과 샐러드는 기본으로 주는데 피자 1종류와 식사메뉴 1종류, 음료 2잔은 선택이더라고요. 친구가 도착하기 전이고, 미리 아무거나 시켜두라고 해서 제 마음대로 먹고 싶은 거 시켰어요.^^
먼저 피자는 ' special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메뉴는 2천 원 추가하면 가능하다고 했고, 그 외에는 모든 종류 다 주문가능하다고 했어요. 저는 루꼴라를 좋아해서 '루꼴라피자'를 주문해 보았고요, 피자가 토마토소스라서 크림소스 파스타인 '크림치즈새우파스타'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음료 2잔은 제 취향인 '자몽에이드'로요.
주문을 마치니 바로 음료와 샐러드, 식전빵이 나왔어요. 샐러드는 리코타샐러드가 기본으로 나오더라고요.
식전빵은 고르곤졸라피자 도우만 구운 것 같은 '난' 같은 느낌의 빵이었고, 꿀과 함께 내주시더라고요. 금방 구운 건지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꿀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리코타샐러드는 리코타치즈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치커리, 적치카레, 방울토마토, 크랜베리, 호두 등의 야채와 견과류가 잘 어우러졌고 싱싱한 야채의 아삭함과 유자드레싱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상큼함이 싱그러웠네요.
크림치즈새우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이야기하느라 소스가 다 꾸덕해졌지만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파스타는 친구와 제가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비우고 나왔어요. ㅎㅎㅎ 크림소스지만 크림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소스가 금세 꾸덕해지는 건 좀 아쉬웠지만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루꼴라피자가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피자를 올려두는 삼발이 아래에 두는 작은 초에 불을 켜주실 줄 알았더니 그냥 삼발이에 올려주고 가시더라고요. 조금 서운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금방 식지 않아, 먹는 동안에도 차가워지지 않고 먹긴 했어요. 루꼴라가 모두 싱싱하진 않았고 간혹 중간에 떡잎 지려고 노랗게 변하려는 잎이 보여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루꼴라의 향과 아삭함이 피자 도우의 텁텁함을 해소해 주어서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프랜차이즈 피자 도우의 두꺼움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럽고 얇으면서 바삭 쫄깃한 화덕 피자의 특징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총평
늦은 점심시간에 간 터라 그런지 써빙이나 재료에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파스타와 샐러드를 너무 맛나게 먹었더니 피자를 다 먹지 못하고 몇 조각 남아서 포장 요청드렸더니 친절하게 예쁜 종이박스에 포장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서운한 마음이 조금은 해소되었네요.^^;;
다음번에 갔을 때는 좀 더 신선한 루꼴라로 피자 만들어주심 더 좋을 것 같아요. 화덕피자가 먹고 싶을 땐 또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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