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카페 ‘Caelium’ 후기: 내돈내산 + 뷰 • 메뉴 총정리
신년 맞이 가족 모임을 딱히 하지 않아서 새해를 맞아 얼굴 보자고 동생과 친정엄마 모시고, 인근 대형 카페를 찾았어요. 차도 마시고 브런치 겸 해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가 동생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과연 맛도 멋도 모두 괜찮았을까요.

카페 카엘리움 정보
| 위치 | 부산 북구 중리로 97 카엘리움 |
| 영업시간 | 9시~24시 (23시 라스트오더) |
| 전화 | 0507-1303-0105 |
| 대표메뉴 | 카페 시나몬 단호박 라떼 8500원, 카페 뱅쇼8500원, 카페 뱅쇼 에이드 8500원 등 * 4층 레스토랑은 별도. 에그인헬,페퍼로니피자,까르보나라 등 다양한 메뉴로 운영 |
| 주차 | 전용 주차공간 보유. 매우 넓은 편이나 주말에 다소 혼잡 |
내돈내산 방문후기

건물 한 채가 모두 카페네요.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주말이라 다소 혼잡함에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주차요원분도 따로 계셔서 이리저리 헤매지 않고 안내에 따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입구에 주문할 때 차량 번호 사전 등록 하라고 친절히 안내 배너로 알려주고 있네요. 더불어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베스트 메뉴까지 안내해줘서 저같이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들어가서 엄마가 자리를 맡기로 하셨고, 동생과 저는 베이커리를 구경하며 맛있는 빵을 눈으로도 담고, 쟁반에도 담아보았답니다.ㅋㅋㅋ

종류가 엄청나죠. 대형카페 답게 일반 베이커리류만 엄청난 종류를 자랑했는데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없는 틈을 타서 찍느라 전부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제 눈에 맛있어 보이는 메뉴로 일단 골고루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가격대는 좀 있어 보였지만 일단 비주얼로 봤을 때는 가격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은 있었어요. 색감이나 모양, 그리고 정성스러운 데코레이션 등이 일반 베이커리류라고 하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답니다.

다음으로 케익류를 찍어보았는데, 눈으로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구매를 하더라도 입에 넣지는 못할 것 같았어요. 너무 예쁜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랄까.
베이커리를 모두 고른 후 카운터에서 길게 늘어선 줄에 동참했어요. 카운터에 길게 늘어선 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답니다ㅠㅠ. 카운터 직원분이 중년여성 분이셨는데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고객들이 많음에도 친절함을 잃지 않고 웃으며 응대해 주어서 카페 첫인상이 매우 좋았어요.
커피가 나오는 동안 엄마가 자리를 지키고 계시고, 저와 동생은 카페 내부를 이곳저곳 한 번 둘러보았어요.

1층 중간 실외가 있었는데 거기에 흰색크리스마스트리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 멋스러움을 풍겼답니다. 베이커리 진열대 가장자리 끝에 크리스마스 선물 박스 들이 수북이 쌓여 있어 따뜻하고 풍요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운터 옆쪽 벽면 진열장에 크리스마스 느낌의 소품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저희는 이렇게 많은 베이커리 중에 어떻게 선택할까 매우 고민하다가 빵 3가지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힘들게 고르고 고른 메뉴였는데, 케이크류는 너무 예쁘긴 했지만 당뇨가 있으신 엄마가 드시긴 좀 어려울 것 같아 좀 덜 달아 보이는 메뉴로 선택을 해봤어요.
사과빵 모양이 너무 예뻐서 사봤는데 컷팅해보니 속에 베리콩포트와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다소 달긴 했어요 엄마는 조금 드셨다는...(엄마, 미안해요..^^;;)
소시지빵은 우리가 아는 그맛이었어요. 하지만 그냥 핫도그빵이 아니라 바게트빵이라 빵이 좀 더 고소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마요소스가 느끼할 수 있는데 양파와 피망 등 다양한 다진 채소가 고루 들어있어서 소시지와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안에 밤 있다'는 저에게는 과하게 달아서 한 입 먹고 포기. 단 빵 좋아하는 동생의 입속으로 들어갔어요.
다음번에는 좀 덜 단 베이커리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카페라테는 예쁘게 하트와 하트꽃 모양으로 만들어주셔서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마셨어요. 산미가 많은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 저와 저희 가족들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 맛에 다들 반해버렸어요. 어찌나 부드럽고 고소한 지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를 만나서 기뻤어요.
커피와 베이커리를 맛나게 먹으며 한 시간 가량 담소를 나누다 카페를 나오기 전에 전체적으로 한 번 둘러보았는데, 층고도 높고 넓기도 넓은 대형 카페답게 카페 곳곳에 숨은 공간이 많더라고요.

여성고객들이 많은 카페 특성에 맞게 수유실이 별도로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애기엄마들도 애기 데리고 편하게 와서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애기도 돌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카페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였어요.

그리고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은 층과 층 사이 계단을 오르는 중간층에 개별룸이 층별로 하나씩 마련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개별룸이 있는 줄 알았으면 여기로 왔을 텐데 몰라서 1층 야외가 보이는 곳에 있었답니다. 다음번에는 개별룸에 자리를 잡아보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향했어요.
총평
대형카페답게 카페 내부가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고, 사람이 많아도 대기하지 않고 어디든 자리가 많아서 좋았답니다. 개별룸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을 하고자 가족들끼리 오기도 좋을 것 같고요.
제일 좋았던 건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맛 좋은 커피였던 것 같아요. 맛있는 빵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생각나면 또 들를 생각이랍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바람 쐬러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차가 없으면 다소 접근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서 공기는 좋았어요.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해운대 빛축제 2025 & 2026: 아이들과 가볼만한 빛 축제 추천 (0) | 2026.01.03 |
|---|---|
|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브라우니 루돌프’ 후기: 귀여움만큼 맛있을까? (0) | 2025.12.25 |
| 짬뽕이랑 순두부의 완벽한 조합? 강릉 동화가든 본점 솔직 방문기 (0) | 2025.10.14 |
| 강릉 고선생 화덕 생선구이, 정말 가볼 만할까? 솔직한 맛 후기 (0) | 2025.10.13 |
| 강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TOP 3 | 내돈내산 솔직 리뷰 (0) | 2025.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