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폭발! 가마치통닭 옛날통닭&똥집튀김 맛집 리뷰
어제 둘째 아이 태권도 대회 은메달 딴 기념으로 뭐 먹고 싶냐고 했더니 치킨이 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얼마 전에도 먹은 치킨이지만 옛날통닭을 시켜보았답니다. 레트로 감성의 옛날식 통닭 하면 또 가마치 통닭 아니겠어요?ㅎㅎ 그래서 가마치 통닭으로 주문을 했어요. 아이들이 은근 옛날 통닭을 잘 먹더라고요. 저는 똥집튀김을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가마치통닭 두실점 기본 정보
항목 | 내용 |
매장명 | 가마치통닭 두실점 |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1945번길 19 (구서동) |
전화번호 | 051-517-7292 |
영업시간 | 매일 13:00 ~ 24:00 |
휴무일 | 없음 |
대표메뉴 | 한마리통닭, 후라이드치킨, 가마치콤보, 양념치킨, 마늘간장치킨, 콤보스노우뿌링, 똥집튀김&고구마땡초연근튀김, 무뼈닭발튀김 등 |
옛날통닭
토막난 닭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긴 후라이드 치킨과는 다르게 얇은 튀김옷에 바삭하게 통마리로 튀김 옛날통닭은 레트로 감성의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치킨이죠. 저도 옛날 통닭을 보면, 어릴 때 엄마 심부름으로 동네 치킨집에 가서 팔팔 끓는 튀김 기름에 닭은 통째로 튀겨주시던 걸 사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새롭답니다. 지금도 그때의 느낌으로 옛날통닭을 사면 닭다리 크게 북 찢어서 아이들 나눠주고, 남편과 저두 하나씩 먹어봅니다(물론 두 마리 일 때만 가능하지만요..^^;;)
겉바속촉의 원조랄까? 얇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촉촉한 속살의 조화가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원조 치맥러죠.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요.ㅎㅎ 매운 걸 잘 못 먹는 둘째도 튀김옷은 좀 맵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먹네요.
똥집튀김&고구마,연근,땡초튀김
매번 옛날통닭만 시켜서 먹다가 이번에는 똥집튀김을 시켜보았는데요. 똥집만 주시는 게 아니라 고구마랑 연근, 땡초를 잘라서 함께 튀겨주신답니다.
똥집을 못 드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똥집이 약간 거부감 느끼실 수도 있지만 말이 똥집이나 닭모래집이거든요. 닭이 모이를 먹을 때 모레를 함께 먹게 되니까 걸러주는 내장기관이라고 할까 암튼 그렇답니다.
똥집과 연근, 고구마, 청양고추를 잘라서 튀김옷을 얇게 입혀서 금방 튀긴 후 보내주셔서 따끈할 때 먹으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거기다 달큰한 고구마와 아삭한 연근의 식감도 좋았어요. 거기다 얼큰하고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땡초(청양고추) 튀김도 맛이 괜찮았어요. 저도 매운맛을 좋아하는 터라 제가 다 먹었는데 생고추가 아니고 튀겨서 그런지 그다지 맵지는 않았어요.
남편도 똥집을 먹는 줄 몰랐는데 한 개를 먹어보더니 "야, 이거 맛있다." 이러면서 맛있다고 계속 집어먹더라고요. 암튼 새로운 매력의 맛에 빠졌답니다.^^
총평
늘 먹던 후라이드치킨이나 간장치킨, 양념치킨이 좀 지겹다 싶으면 추억의 레트로 감성 옛날통닭 어떠신가요? 후라이드는 후라이드 대로 약간은 두터운 튀김옷의 바삭함이 매력이라면, 옛날통닭은 얇은 튀김옷의 스낵 같은 바삭함을 느끼기도 전에 들어오는 촉촉한 속살의 매력이 있죠. 그래서 가끔은 옛날통닭이 생각나는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 이번에 첨 시켜본 똥집튀김세트는 또 다른 쫄깃함의 매력이 있어서 다음번에 또 재구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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